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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이야기 2016 사랑의 물품바자회
2016.10.22 00:58
2016년 10월21일 금요일 오전 11시
남서울교회에서 '사랑의물품 바자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바자회는 강원도 평창에 있는 36사단 109연대 3대대 향토사단에 교회를 신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동안 교회가 없어서 부대 간부식당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그곳에 새로 교회를 세우고, 젊은 장병들이 군생활을 하는동안 예배를 통해 쉼을 얻고, 위로와 회복이 되는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돌릴 수 있기를 바라며 성도들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품들과, 또 몇 주 전부터 정성으로 준비한 음식들을 준비하였습니다.
또 109연대에서도 여러가지 물품들과 함께 평창군의 특산품들을 가져와 더욱 풍성한 바자회가 되었습니다.
사랑의물품 바자회를 위한 예배를 드리기 전에 파랑새어린이공원과 신교육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어묵과 떡볶이, 순대는 행사장에서 빠질 수 없는 품목!!
색깔별로, 스타일별로 준비된 양말.
주부들이 좋아할만한 양념들도 준비완료~
견과류도 들어와 있고,
견과류가 있다면 건어물도 있어야겠죠.
남서울교회 사모님들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판매전략을 상의중일 때 잠시 방문하였습니다.
사모님들이 새벽부터 움직였는지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쳤네요.
1교구부터 각 목장별로 2명씩 판매하기로 한 물품판매대는 세팅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각 여전도회에서는 특별히 물품바자회이지만 먹거리들을 준비하여 판매하였습니다.
청장년교구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전 11시에는 모두 본당에 모여 다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순서지
5여전도회 회장단입니다.
먼저, 묵도로 예배를 준비하면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시던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살길 기도하였습니다.
사회 / 고동애 집사 (한나회 회장)
대표기도 / 박혜영 권사 (한나회 협력권사)
특송1 / 이든 그레이스 중창단
'날마다 성령의 열매맺게 하소서'
특송2 / 36사단 군목과 군종병
'세상 모든 민족이'
세상 모든 육체가 주의 영광 보도록
우릴 부르시는 하나님
주의 손과 발되어
세상을 치유하며
주 섬기게 하소서!
앞으로 새로 지을 교회에서는 맨오른쪽의 박희웅 목사님께서 사역하게 되는데 사모님과 함께 오셔서 특송을 불러주어 더욱 은혜로웠습니다.
성도들도 같은 마음으로 박수를 치며 특송에 화답하였습니다.
부대에서 준비한 영상과 기도문을 통해 그곳에 교회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화종부 담임목사님께서는 베드로후서 1장5~7절의 본문을 가지고 '더하여 자라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남서울교회에서는 지금껏 30번이 넘는 바자회를 통해 이웃과 선교를 위해 힘써 왔는데 쉬지않고 꾸준히 해 온 것만으로도 자랑하고 보람을 가질 일이지만 오래 지속할수록 더욱 자람과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말씀처럼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우애를, 형제우애에 사랑을 더하여야 비로소 성도다워지는데 이제껏 해 오던 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잘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에 본문에 주신 말씀처럼 주님께서 기대하는 것들이 더해져야 교회와 공동체가 자라는 일이 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바자회를 통해서 군부대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군인들이 더욱 주신 말씀처럼 풍성한 주님과의 생활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자고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바자회를 하는 현장으로 함께 나섰습니다.
신교육관 입구에서 담임목사님과 군부대 목사님, 그리고 5여전도회 회장들과 함께 바자회 오픈 테이프 커팅을 하였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는 테이프 커팅과 함께 바자회장으로 들어오는 성도들을 한 분, 한 분 입구에서 맞이하였습니다.
파랑새공원에서는 군부대에서 들고온 붕어빵틀에서 따끈따끈한 붕어빵을 바로바로 구워서 무료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간혹 성도들이 붕어빵값을 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옆에서 하소연하는 군목사모님!!
마음으로 드린 것이니 받으셔도 될 듯합니다~^^
대관령에서 공수해 온 먹거리들에 대한 안내입니다.
고추가루, 절임배추 등 김장을 위한 재료들과 강원도 특산품들을 주문받고, 판매도 하였습니다.
방금 구운 붕어빵을 드시며 맛있다 하시네요.
붕어빵 옆에서는 송이맛이 나는 표고버섯도 판매하였습니다.
남서울교회 바자회에서 유명한 먹거리 빈대떡입니다.
전날에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준비해서 당일 그 자리에서 부쳐서 판매하는 거라 인기가 대단합니다.
수고를 한만큼 늘 수요에 공급이 딸리는 품목입니다!!
일하면서 이렇게 환히 웃을 수 있는 건 아마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사람을 섬기기 위한 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빈대떡은 굽기가 무섭게 팔렸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군것질의 대표인 어묵, 떡볶이, 순대 코너는 곧 밀려올 사람들을 대비해서 열심히 끓이고, 삶고, 볶고 있습니다.
행사에 떡이 빠지면 안되죠~^^
모시송편과 흑임자인절미도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판매 개시~
교역자들은 쟁반에 과일컵과 커피, 식혜를 담아 나르며 판매에 열심입니다.
빈자리 없이 꽉 들어찬 바자회장
열기도 대단했고, 흥정도 열심입니다~!!
작아진 신발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청장년부 코너~
와~바이올린까지 나왔네요.
즉석연주로 분위기를 띄워 봅니다.
식당에서는 각 테이블에 올라갈 김치를 미리 썰어서 대기해 놓았고,
주방에서는 어제부터 끓이고, 삶고, 우려낸 육개장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준비완료~^^
육개장.....정말 맛있어보이죠~
육개장은 바자회 전날에는 미리 봉지로 판매도 합니다.
남서울교회 유명한 먹거리 중에 또 하나를 담당하고 있는 인기 품목입니다.
화종부 담임목사님께서도 민형준 행정목사님, 그리고 군목사님, 군종들과 함께 바자회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들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직접 고기를 국에 더 얹어주는 담임목사님의 자상함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순서대로 묵묵히 서서 기다리는 또 한 분의 김용훈 목사님!!
바로 여기 어르신들을 섬기기 위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남을 섬기기 위한 거라면 먼저 가져가겠다고 할 수도 있는데 묵묵히 서서 기다렸다가 식사를 가져다 드리고 휴지까지 테이블에 놓아드리는 모습이 무척이나 감동이었습니다.
바로 이런 따뜻한 모습들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습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간!
신교육관 통로에서는 각 교구별로 판매금액들을 합계하고 정리하느라 분주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떠난 자리에 앉아 뒷설거지를 하는 아름다운 손길!!
오늘 주신 말씀처럼 믿음에 사랑까지 더하여서 빚어져 자라난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일 것입니다!!
5여전도회 회원들을 비롯하여 각 교구의 모든 리더들과 성도들, 그리고 교역자들 정말 수고하였습니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 이런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고 믿음으로, 사랑으로 나눈 그 모든 섬김을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성경말씀대로 살아가려 애쓰고, 노력하는 우리 모두를 통해 하나님께서 더욱 영광받으시길 소망하며,
평창에 또 하나의 주님 성전이 세워지고,
그곳을 통해 열방이 함께 치유되고,
모든 민족이 구원에 이르는 나라가 속히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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