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중 궁금한 것뿐 아니라 바람직한 교회생활, 사회생활, 가정생활(부부생활, 자녀양육, 진로상담)에 대해서
목회자 및 신앙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들을 수 있는 Q&A 및 상담코너입니다.
알고싶어요 외동딸을 제물로 바칠 수 있는가?
2014.09.11 15:07
Talk톡은 이렇게 궁금한 사항이 있을때만 사용하네요~~
그래도 괜찮죠~~??? 오늘도 신앙의 선배님들의 고견을 기대하면서~~
사사기에 보면 입다가 맘몬과 싸움을 앞두고 여호와와 약속을 했습니다
[삿] 11:31 | 저는 여호와께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을 바치겠습니다. 제가 승리를 거두고 돌아올 때, 제 집에서 저를 맞으러 나오는 첫 번째 사람을 여호와께 바치겠습니다. 번제로 그를 여호와께 드리겠습니다." |
그 결과로
[삿] 11:39 | 두 달이 지나자, 입다의 딸은 자기 아버지에게 돌아왔습니다. 입다는 자기가 여호와께 약속한 대로 했고, 입다의 딸은 남자를 알지 못한 채 죽고 말았습니다. 이 때부터 이스라엘에서는 하나의 관습이 생겼습니다. |
그런데 저의 질문은~~ 이 당시 사람을 번제물로 바치는 것은 이방종교들만 하는 것으로 여호와께서는 그것을 무척 싫어하셨다고
알고 있는데~~여기 입다의 약속과 실행으로 희생된 딸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사람을 번제물로 바치겠다는 기도를 들어 주신 것인가__결과적으로 이겼으니~~??? 아니면 이것은 입다 혼자만의 헤프닝인가~~???
궁금해서 오늘도 Talk톡을 찾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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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은
2014.09.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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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재
2014.09.13 01:43
하루하루님의 답변에 공감합니다.
덧붙여, 입다가 암몬 왕에게 한 말(15절 - 27절)을 보면 비록 입다가 비류들과 지내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살아서 사람을 번제로 드리는 실수를 저지르기는 하지만 암몬과 싸워야할 사사로서 암몬에 대해 그리고 처한 상황에 대해 바른 이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24절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서 어떤 사람이든지 쫓아내시면 그것을 우리가 차지하리라'라는 부분을 보면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을 이끌어 암몬과 대적할 사사로서의 자질을 가졌다고 보여집니다.
비록 입다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사사였지만 이 전쟁에 대한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던 사람이어서 사사로 사용하시고 승리를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우리 모두 부족한 자들이지만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인정하고 나갈 때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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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필립현
2014.09.15 11:49
넵~~~속이 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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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길숙
2014.09.16 13:34
답변들이 참 훌륭합니다.
남서울에는 바른 신앙관을 가지고, 성경 해석도 자의적이지 않게하고, 신앙의 본이 되는 분들이 많지요!!
감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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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재
2015.01.25 03:35
입다는 오늘 날로 보면 깡패 출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조폭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는 자신이 책임지지 않아도 될 "서원"을 해서, 딸에게 끔찍한 일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서원을 그렇게까지해서라도 지켜서 입다가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다는 기록은 성경 어디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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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입다는 당시 이방종교(자녀를 제물로 바치는 몰렉종교)의 영향을 받아 하나님도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제사를 좋아하신다고 오해한 것 같습니다.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한것은 하나님이 입다의 서원을 기뻐하셔서가 아니라 이스라엘백성의 회개와 부르짖음에 응답하신것 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되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 우리를 건져내옵소서 하고 자기 가운데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삿 10:15-16"
저는 입다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인신제사를 행한것은 슬픈일이지만
일단 정한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데 있어서 사랑하는 자식에게조차도 예외를 두지 않는 단호함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