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매일 매순간 찾아오는 감사의 순간과 기적들,
묵상하면서 받은 은혜와 하루를 살아가는 나의 다짐과 감사하는 마음,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편지 등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QT나눔 말씀으로 부흥하기 원하세요?
2018.01.05 08:12
제 상상에는 요한이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을 썼을 때
교회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디모데 후서, 베드로 후서에 나온 것처럼 교회에
안으로는 틀린 가르침을 가르치는 거짓선생들이 많아졌고
밖으로는 로마 제국과 유대교에 의해 핍박 당하고 있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묵시적 (아는 사람만 눈치로 알 수 있는)
형태로 쓰여졌는데,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이
알파와 오메가로 세상 끝까지 교회를 돌보신다는
내용이 나온 것 같습니다. 고난을 겪고 있는 교회를
하나님이 잊은 적이 없고, 심판 날에 일어날 일을
미리 보여 주시면서 하나님이 세상을 시작하셨고(알파)
세상을 심판하신다(오메가)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망할 때, 죄를 지을 떄 기록되었던
구약 예언서에서 아주 자주 보는 패턴대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심판하지만,
꼭 구원해 주신다는 위로가 그 예언들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하나님이 직접 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환란 겪는 믿는 이를 위로하려고
미래의 일을 보여주시고 현재의 고난 속에서도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로 격려하셨고
이를 깨달은 바울 역시 로마서 8:18에서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간증합니다
한편 요한복음에는 예수님 승천 이후 출발한
초대교회에서 심각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를 목격한 사도 요한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교회에 주는 경고가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독자를 위해서, 사도 요한은 1장에서 요한복음의 주제를
"빛이 어둠이 비추었으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예수 님을 영접하는 자, 곧 예수님이 메시아(=하나님)임을
믿는 자는 누구든지, 3%든지, 97%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자녀가 되는 권세"라는 표현까지
사용합니다
그리고 나서, 자녀가 된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사마천 사기가 "연대기"와 "인물전"으로 구성된 것처럼
연대기와 인물전이 짬뽕된 기록처럼 보인다
3장의 니고데모:
구약학 교수였지만 예수님을 알아 보지 못했다.
"거듭나야겠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떠났다.
예수님에 대한 음모가 진행 될 때, 내부에서 반대했고,
예수님의 억울한 죽음을 듣고 값비싼 물품을 보내왔다.
나중 믿었을 가능성이 높다
4장 사마리아 여인
사도 요한의 눈에 경이로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예정에도 없는 길을 갔다가, 당시 유대인들이
경멸했던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난다
그리고 전도까지 한다! 예수님은 이 여인을
"하나님이 직접 찾고 싶은 진정한 예배자"로 칭찬해 주셨다
5장: 앉은뱅이와 율법학자/바리새인
빛으로 초청받았던 평생 불구자가 나음을 받는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병을 고칠 수 없다고 정죄한다
"빛이 어둠에 비추이매 깨닫지 못하더라"
6장: 오병이어 수천 명을 먹이심
기적을 통해 사람들에게 하나님(=메시아)이심을 선포
제자들은 믿음으로 행랑에 있는 빵과 물고기를 드렸고
이를 통해 수천명이 먹을 수 있는 양식이 나왔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알기 보다 "기적"에만 관심을 둔다
12제자 가운데 유다가 배신할 것을 알고 계셨을까?
유다(=어두움)에 대한 경고가 나온다 (요한 3장과 아주 비슷!)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않았느냐? 그러나 너희 가운데서 하나는 악마이다."
"빛이 어둠에 비추었느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7장: 예루살렘에 위험을 무릅쓰고 가셨다
1절에 "유대 사람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하였으므로,
유대 지방에는 돌아다니기를 원하지 않으셨다"라고 나온다
이미 예수님을 죽이려는 분위기였다. 2장에 나온 종교개혁과
깊이 연관되어 있어 보인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가서 종교학자/율법학자를 설득하려 했지만
그들은 받아 들이지 않는다
"빛이 어둠에 비추었느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 이런 식으로 요한 복음 읽어보면.....
사도 요한이 강조했던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교제하기 위해 오셨고
우리에게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오셨고
"하나님이 이처럼 세상을 사랑했다"는 메시지의
구체적 내용과 증거를 요한 복음 내내 강조합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을 전하지 못하는 교회라면
예수님의 교회가 아니고, 예수님과 교제하는 성도가
아니라는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공동체"를 강조하지만, 사실
살아 있는 예수님과 교제하는 개인들이 모여야
살아 있는 공동체가 된다는 사실을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내내 강조합니다
교회의 머리인 예수님이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어서
요한 복음 1장을 그렇게 강력하게 적을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
이상한 주장에 끌려다니는 현상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을 생생하게 전해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예수님이 누군지를 (다른 복음서의
내용과 다른 방법으로) 적었습니다. 너무 달라서
놀라지만, 동시에 너무 재미 있습니다.
만약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도 요한처럼 제대로 설명 못한다면
예수님을 개인들이 가깝게 느껴질 수 없을 것 같고
느헤미야 8장에 나오는 부흥에 가깝게 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요한 복음에만 나오는
제가 알고 있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기억나는대로 적겠습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느니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라"
"내가 너에게 살아 있는 생명 있는 물을 주겠다"
"네 배 속에서 생수의 강, 즉 내가 흐르게 하겠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니...
내 말을 듣고 이미 깨끗하여 졌느니라
나를 떠나서는 너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보살펴라"
"누구든지 (예수님을 통하지 않는) 구원을 전하는 사람은 거짓 목자다"
"이 떡을 찍어서 주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입장할 수 없다"
"네가 보고서 믿느냐? 보지 않고 믿는 자는 복이 있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된 예배자를 찾으신다"
"내가 아버지 안에, 아버지가 내 안에 있는 것처럼 내가 너희 안에 있으리라"
"진리의 성령님이 오시면, 그가 나에 대해서 증거할 것이다"
"성령이 너희에게 오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
......
이런 예수님을 가까운 친구처럼 알지 못한다면
아마도 그 부흥은 가짜이거나 수준 이하일 것 싶습니다
그 반대로, 이런 예수님을 알게 되면
예수님을 사모하게 되고 어떻게하면 그분처럼 살 수 있을까?
를 생각하게 됩니다. 성령님이 오신 증거이겠지요?
히브리서에는
예수님은 모세, 에스라보다 더 뛰어난 선지자이고
어떤 천사, 어떤 하늘의 영적 존재보다 더 뛰어난 분이며
자신의 몸을 드려 단번에 제사를 드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마지막 제사장인 예수님과
직접 하나님 앞에서 제사를 드리게 (=진정한 1:1 교제)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나서 히브리서 11장에 구약 믿음의 인물들이
모두 예수님을 믿었거나 사모했던 사람들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느헤미야, 에스라가 거기 나오나요?)
예수님은 구약에서 계셨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모세가 그리스도를 위해 궁궐을 떠났다"라고 까지 썼습니다
12장에는
우리가 믿는 믿음을 시작하게 하신 분이고,
그 믿음을 완성하게 하는 분이라고
11장 내용을 요약합니다....
구약 에스라, 느헤미야에 나온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인데,
그 예수님을 각자가 알아야 믿음이 깊어진다고 하네요....
구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예수님은 말씀으로 오셨다고 합니다.
다 성경에 나온 말이어서....정말 죄송합니다...
부흥을 생각하다가...그만...
저 같이 혼동 되는 분이 있을까 싶어 정리하는 심정으로 적었습니다
오래 전 누군가 저에게 존 파이퍼 목사님은 신약만 설교 한다고 했는데,
그래서 참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요즘 왜 그런지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으로 부흥하기 원하시나요?
그 말씀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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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현
2018.01.05 12:17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주장했습니다.언어 속에 존재가 거한다는 것입니다.사도 요한은..."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고백합니다.말씀 속에....하나님이 계십니다.성경말씀안에하나님이 거하시므로그 말씀을 받을 준비된 자에게하나님은 나타나시며....이는 하나의 '사건'이 됩니다."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1:14)말씀으로 거하시던 하나님이 마침내 육신이 되어 우리 앞에 나타나셨습니다.이것은 하나의 사건입니다.그런데....말씀이 육신이 되는 사건은비단 예수님께 뿐만 아니라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일어납니다.하나님은...성경말씀을 통해...그 말씀을 받는 자 안에서마치 인격체처럼 일하시기 때문입니다.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킬 때 "오직 말씀"을 강조한 이유도 말씀 안에 계시는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하기 위함 때문이었습니다.내가 일하지만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입니다.우리가 말씀을 묵상하는 이유는 그 말씀이 내게 주시는 쉐마의 말씀으로 받기 위해서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준비를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단순히 문자가 아니라 음성으로 나타나실 것입니다.쉐마란....히브리어로 "들으라..경청하라"라는 뜻입니다.하나님의 선언 내지는 명령으로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신명기6:4-9절"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쉐마는...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그 말씀을 듣고 행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성경말씀이 깊은 침묵과 기도, 묵상 가운데마음에서 계속해서 맴돌며 떠오를때....어느 틈엔가 하나님 말씀은 단순히 문자로 기록된 문장이 아니라...마음의 귓가에 울리는 음성이 되고...그래서...그는...말씀묵상을 통해...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순종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듣는 자에게 달려 있습니다.말씀은...피를 먹어야 육신이 됩니다.말씀이 육신이 되는 길은말씀받는 자의희생과 헌신이 요구되는 길이므로순종을 향한 그의 결단이 필요합니다.오늘도...하나님의 음성을 듣고그 음성에 순종하는우리 모두가 되기를소망하고 또 기도합니다. -
김용재
2018.01.05 17:12
하나님은 말씀이 되어 우리에게 가깝게 오셨는데
우리는 가깝게 오신 하나님을 멀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성경말씀을 통해...
그 말씀을 받는 자 안에서
마치 인격체처럼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렇게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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