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매일 매순간 찾아오는 감사의 순간과 기적들,
묵상하면서 받은 은혜와 하루를 살아가는 나의 다짐과 감사하는 마음,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편지 등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QT나눔 뒤돌아 보며 불러주는 이
2017.10.26 19:45
그는 일생 내내 그랜드캐년(Grand Canyon)을
가보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세계 어느 곳보다 그곳을 죽기 전에
꼭 가 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렸을 때 보았던 사진 한 장
그곳을 갔던 이웃 아저씨가 들려준 말
그 사람 일생 내내 마음 설레게 했습니다
드디어 어느 날 모든 준비가 되었을 때
정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랜드캐년으로 출발했습니다
캐년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굽이굽이 운전해 가면서
눈에 들어오는 경치에
벌써부터 놀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랜드캐년 못미쳐 있는
정말 멋진 선물가게가 있어 들어 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그랜드캐년의 경치를 담은
사진첩과 티셔츠와 모자를 샀습니다.
특히 티셔츠에 찍혀 있는
그랜드캐년의 저녁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미 지금까지 본 경치로도
기념품 가게에서 본 사진으로도
방금 구입한 셔츠와 모자만으로도
그랜드캐년을 충분히 보았다고 결론짓고
차를 돌려서 오던 길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그는 정말 바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랜드캐년에 가서 그 장엄한 경관을
두 눈으로 직접 보았어야 했습니다
사진으로는 그 경치를 도저히
담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헤아릴 수 없는 장대함에 기가 질려야 했고
만유 속에 계시는 하나님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모임이나 과정을 통해서
예수님을 찾아 나서는 것은 좋지만,
그분을 보고 만나고 느끼는
“개인적인” 친분관계가 없다면,
그랜드캐년 사진만 딸랑 보고
그만하면 좋다고 됬다고 내려갔던
어리석은 그 사람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내게로 와서 나를 만져 보라”고 하십니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 안에 있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나도 너희 안에 있겠다"
라고 초청하십니다
열두 해 동안 치료할 수 없었던
혈루증 증세때문에
지치고 지쳐 절박했던 여인이
예수님을 뒤에서 살짝 만졌을 때
예수님은 뒤돌아 보시면서
"기운을 내어라,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라고 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은 몰랐지만
여인의 절박함과 아픔을 너무 잘 알고 계셨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옷자락이라도 만지겠다는
절박한 그 여인을 조용히 뒤돌아 보면서
"딸아!"이라고 가족으로 대해 주시면서
"기운을 내라"고 하신 후
"너의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에수님을 아셨나요?
예수님을 만져 보셨나요?
본 것처럼 그분을 알고 계시나요?
그분에게서 들은 것처럼 성경 말씀이 이해가 되나요?
요한1서 1: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
댓글 2
-
안예준
2017.10.26 23:18
-
김용재
2017.10.27 13:48
아 그 영어 정관사가 그런 의미였군요!!!
다시 성경 찾아 보고 의미를 파악해야겠습니다
어떤 때는 쉬운 영어로된 성경이 문맥 파악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일전에 예수님을 찾아 온 요한복음 3장 니고데모가
"우리는 당신이 .... 압니다"라고 대화를 시작한 부분에서
"WE" 라는 영어 단어를 썼고 예수님은 그 다음 대화에서너희들은 "YOU" (당신의 복수형)이란 대명사를 사용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 하면 부담감이 조금 올지 모르겠지만
복수와 단수 구별, 정관사와 부정관사 구별만 해도
문장 의미가 분명해지더군요
요한복음 3장에서 "너희들"이란 니고데모 혼자가 아니라
니고데모를 보낸 사람들,
즉 바리새인과 율법학자 모두를 지칭하는 말이란 것을
알게 된 것이 지난 겨울이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요한 복음 3장에는
니고데모와 예수님 사이의 대화가 나온다고 알고 있었는데
영어 단어 하나를 알게 되면서
전체 의미가 너무 확실히 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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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정말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말씀드렸었지요... 하나님을 증오하고 있다고...
그랬더니 그건 단절이 아니겠냐고 말씀해주셨구요.
저는 사실 사람들을 만나거나 관계를 맺는 것을 피합니다.
왜냐면, 그들과 관계를 맺게되면 제 과거를 물어볼까 두려워서였습니다.
제게 있어 과거는 떠올리기 싫고 입에 올리기 싫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저는 주님의 얼굴을 본것같았습니다.
주님이 제게 <과거의 이유>를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꿈을 통해 계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저는 더이상 주님을 원망하지 않게되었습니다.
아픔이나 슬픔등의 감정까지 사라진 건 아니지만,
이젠 그 분을 원망하지 않을 수있다는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합니다.
아마도, 저의 이런저런 몸부림이 예수님의 옷깃을 만지듯 하늘에 전달된 것 같습니다.
마치 생생한 영화를 보는 듯한 디어큐티님의 나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감히, 이런 말씀 드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더 자주 나눠주시면 더 감사하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물어보신
정관사 the 의 뜻에 대하여 지난 주일에 배워왔습니다.
알고보니, 그 산은 모세의 산을 지칭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산위에서 하심으로써 유대인들에게
'너희들이 기다리고 있던 바로 그' 인 내가 왔다고 말씀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께선, 정관사 the를 사용함으로써 그러한 사실을 전달하고 계신거구요
예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모형적으로 계시되었던 '구원약속'을 직접 성취하시기 위해 오셨고,
결국 승리할 것을 알고 계셨고, 그 대가로 그 <구원받은 자의 삶>을 우리들이 그 분을 통해 선물받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설교를 하시기 직전에 큰 기쁨과 기대감을 가지고 계셨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로마에 한 일개장군이 자아도취에 빠져,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오직 우리 예수님만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으신 분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