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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매일 매순간 찾아오는 감사의 순간과 기적들,
묵상하면서 받은 은혜와 하루를 살아가는 나의 다짐과 감사하는 마음,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편지 등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QT나눔 비 맞는 법

2021.06.28 00:19

연금술사의에메랄드 조회 수:103

제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어느 날, 방과 후,

집이 같은 방향이었던 친구 하나랑 같이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순간이 있습니다.

무슨 대화를 하다가 제가 그런 얘기를 내뱉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제가 친구한테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아씨, 짜증나, 그냥 평범하게 살까?”

 

그 때, 갑자기 뒤에서 누가 제 어깨를 두드리는 겁니다.

돌아보니, 제 뒤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 한 분이 웃는 얼굴로

제게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학생, 평범한 게 좋은거야^^”

 

……………………………………………………………………………………………………………………….

 


길을 가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내리니,

사람들이 우산을 만들었습니다.

좋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냥 비를 맞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전략을 세웠습니다.

잘 한 줄 알았는데,

무지하게 욕을 먹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불철주야 더 완벽한 전략을 세웁니다.

좋습니다.

그러나, 이거 하나는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욕먹는 상황 자체를 진심으로 인정하는 법을

먼저 배우셔야 합니다.

 

왜요?

왜 이래야만 하나요?

그건 사람은 원래 해결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해결사는 따로 있습니다.

 

……………………………………………………………………………………………………..

 

점점 늙어가는 우리 모두의 얼굴에는,

우리 각자의 사연이 녹아있습니다.

인생을 살아냈다는 거 자체가 소중하다고 느껴집니다.

버텨냈다는 것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제가 드리고픈 말씀은

늙는 게 좋은 겁니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잊으면 곤란하겠지요.

우리가 누구입니까?

우리는,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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