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 예수님이 받으신 예배
2017.09.25 08:47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신약에는 예배라는 단어가 몇 번 나오지 않는다
예배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록은 요한복음 4장에 집중적으로
그리고 로마서 12장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다음과 같이 나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요한복음 4:22-24
-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로마서 12:1 |
예수님은
반드시 예루살렘에 가서 예배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마리아 여인에게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한다"고 가르쳐 주셨고
그리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한다"고 가르쳐 주시면서
예배의 대상을 확실히 하라고 하셨다
이 산도 아니고 저 산도 아니며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온다고 했고
바로 지금 이라고 하셨다
But an hour is coming, and now is,
물론 여기서 "영"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해 주는 성령님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 분이 나(예수님)에 대해서 증거할 것이다"라고 예수님이 약속해 주셨다
또 "진리"는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 스스로 "내가 곧 진리요 생명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참된 예배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되는
그 분이 누군가를 알고 즐거워하는
바로 그 순간이 아닌가 싶다
그 예수님을 알게 될 때 우리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다
(요한 1서의 주제이기도 하다)
또 그 기쁨과 감격으로 인해
우리가 바뀌게 된다
(로마서 12장 전체는 "영적 제사"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그러고 보니
그날 사마리아 여인은 참된 예배를 드렸다
예수님을 발견하고
자기가 찾던 메시아를 직접 만나 보고
기쁨과 감격에 넘쳐
자신이 왜 우물가에 왔는지를 잊고
동네로 뛰어 들어갔다
전도폭발 학교를 다니지도 않았는데
예수님이 새생명 축제에 사람들 데리고 오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동네 사람 여럿을 그냥 예수님께 끌고 왔다
행위를 바꾸라고 예수님이 가르치지지도 않았는데
그냥 동네로 뛰어 들어 갔고
이웃을 예수님에게로 데리고 왔다
5번 남자를 바꾸고
6번째인지 7번째인지 모르는 남자와
동거 중인 여인의 말을 믿고
메시아를 만나러 사마리아 사람들이 몰려 왔다
그런데 그날 그 시각
그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기 위해
예수님은 일정을 바꾸어야만 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 여인을 만난 장소는
우리가 아는 교회도 아니었고
유대인 회당도 아니었다
사마리아의 우물가였다
그날 예수님은
신령과 진정(Truth and Spirit)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라면서
일정한 장소로 잘못 알고 있었던
그 여인을 잘못된 지식에서 해방시켜 주셨고
자신이 바로 그 경배의 대상임을 알려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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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종부 목사님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신학생들부터 목회자들까지
예수님께 능수능란하고
예수의 사건을 능수능란하게 다루고 접할 줄 아는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교회 전체를 수십 년간 살펴볼 때
예수님 설교를 잘하시는 분을 별로 못 봤다.
.....
예수의 사건을 더 많이 연구하고, 예수를 더 많이 묵상하고,
예수의 복음에 장착된 설교가 나와야
설교가 좀 설교답고 이런 설교가 있는 예배가 예배다워진다.
......
예수의 사건에 능수능란하고 성경 복음에 능수능란한 사역자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화종부 목사님 "책과 나의 이야기"에서>>
https://fr-fr.facebook.com/cswonbo/posts/1097066713643168: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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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영
2017.09.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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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2017.09.25 10:19
이 귀한말씀 감사합니다
평소에 잘 알고 있었던듯? ㅎ 하지만
이렇게 성경귀절과함께 말씀해주시니
다시한번 묵상하고 마음에 새기게 해 주시네요
오늘 하루도 말씀과함께
예수님과함께 지낼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유연주
2017.09.25 10:36
그렇군요...
정리해주신 글을 통해 받은 감동은
예배란
지금 이 순간,
진리이신 예수님 앞에서
나 자신이 산 제물로 드려지는
삶의 찬양입니다...
지금이란... 매 순간이므로
365일 동행을 의미하는 게 되겠네요.
나눠주신 내용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유영구
2017.09.25 12:19
감사합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는 용기도 있군요.
아주 순수하게 본인의 감격을 바로 전달하는 사마리아 여인을 생각하며
저도 앞으로는 용기를 내는 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햐
말씀의 내공이 대단하십니다^^
마치 색다르고 신선한 음식을 먹은 느낌입니다. 오늘도 사마리아 여인처럼 예수님을 발견하고 기쁨과 감격에 넘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