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성경/새번역성경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하박국이 무엇에 대해서 놀랐을까요?
성경 본문에는 "주님께서 하신 일" "주께 대한 소문"이라고 나옵니다

하박국 1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이 넘친 나머지
하나님의 공의가 완전히 없어진 나머지 "사람 죽여요! 도와주세요!"
라고 외쳐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간섭해 주시길 기도했더니
하나님은 바벨론을 일으켜 유다를 심판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하박국은 우리보더 몇 배 더 잔인하고 흉폭한
 (할례 받지 않은?) 그들이 유다를 심판하 자격이 없다
고 항의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박국은 하나님께 항의한 사람이네요!)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낚시로 사람을 잡아
그물로 끌어 모아놓고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그들은 그 그물로 호의 호식하며 살기 때문에
그 그물에 제사를 드리고 분향합니다. 그들이 칼로
계속 여러 민족을 무자비하게 죽여도 좋단 말입니까? (1:15-17)

그러자 하나님이 2장에서 그들을 신속히 심판하겠다
고 답하시면 주신 말씀을 주십니다

이것이 지금 당장 이루어질 것은 아니지만
이루어질 때가 정해져 있으니 그 때가 분명히
올 것이며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려라.
지체되지 않고 그 때가 올 것이다.

악인은 마음이 교만하고 정직하지 못하므로
살아 남지 못할 것이나
의로운 사람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2:3-4)

공의의 하나님께서 완전히 세상을 심판하실 계획을
알계된 하박국의 "찬양", 즉 멸망과 심판에 대한 찬양
이 바로 하박국3장입니다

그런데 하박국 3장을 읽으면 좀 이상합니다
이 찬양이 언제 기록되었을까요?
유다가 망할 때였을까요?
망하는 조국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한 것일까요?

혹시 그럴 가능성이 있나 해서 영어성경을 보니
영어 성경 대부분은 현재 진행 형을 사용합니다

중학교때 배운영어 실력을 총 동원해서 이 구절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결과 다음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구약에 나온 하나님에 대한 평판,명성(reputation)
하나님에 대한 기록(report, 즉 역사)
하나님의 말씀(speech, 즉 성경기록)을 살펴 보았더니
하나님은 공의와 사랑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리셨고
심판이 있겠지만 잊지 않고 구원해 주신다
그래서 그 하나님이 심판하더라도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하나님이 다시 일으켜 세워주시는 과정을 알고나니
(그런 하나님의 경륜을 인정하면서)
찬양하겠다 는 내용입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이 과거 역사에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지만
잊지 않고 다시 회복시키는 분임을 알게 되면서
하나님의 일을 다시 반복해서 해 달라는 간구를 합니다
하나님을 완전히 믿겠다는 겁니다!

따라서 이 예언서는 멸망 이전에 기록된 것 같은데
하박국 3장의 "부흥"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부흥"일까요?)
하박국 3장의 "부흥"이 느헤미야 8장의 "부흥"과
관련 있을까요? 참고로 느헤미야 9장에는 "회개"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대신 그들이 죄를 "고백"했다고 나옵니다

회개repentance? 고백confession? 크게 다른가요? 
9:3 자기들의 죄를 자백하고, 주 하나님께 경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