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싶어요 하나님께서 내 삶을 운행하시도록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요?
2017.10.21 02:15
안녕하세요,
저는 남서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하나님을 알게 된 지 얼마 안 된 한 30대 후반의 청년입니다.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지만 도무지 그 느낌(?)을 알 수 없는 주제가 있어서 글 올립니다.
내 삶을 내가 운전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운행하시도록 해라 라고 말씀 하시잖아요.
하나님께 운전대를 내어 드리고, 나는 조수석에 앉아라.. 하는 말씀 말입니다.
저도 너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그런 경지(?)에 오른 분들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마음이 얼마나 평안할까..마음이 얼마나 든든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 살아온 것은 못되지만 그래도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최근에 제 삶을 뒤흔든 생각은 '내 안에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겁도 많고 고민도 많은 저로서는 하나님께 운전대를 맡기라 라는 소식이 얼마나 기쁘게 들렸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 고민을 다 하나님께 맡기면 되는 거였어?!' 라고 얼마나 신났는 지 모릅니다.
'아니, 내가 왜 진작 그걸 몰랐지?! 괜히 나 혼자 싸매들고 고생했네!' 라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문제는, 너무나 그렇게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저는 수영을 못하는데, 어려서부터 물에 대한 겁이 있었기 때문에 물 속에서 몸의 힘을 빼고 물에 몸을 띄우는 방법과 그 느낌을 전혀 모릅니다.
물 속에서 발을 땅에서 떼는 순간, 의지가 작용할 것도 없이 바로 꼬로록이라서, 도대체 물 속에서 몸에 힘을 뺀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 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운전대 문제를 생각해 보아도 마치 비슷한 느낌입니다.
자아가 살아있으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저는 힘을 축 빼고 있으면 되는 것인지.
내가 이 땅 위에서 물리적으로 움직여야 하나님의 운전대도 돌아가는 것이 아닌지.
그렇다면, 내가 움직인다는 것이 또 자아의 발동인 것 같고...
그렇다면 기도를 통해서 내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 때까지 내 행동을 최소화 해야 하는 건 지...
소극적으로 세상살이에 임하면서 기도만 열심히 드리는 것도 게으르고 악한 종이라 일컬어 질 것 같고...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힘을 빼고 있으며, 또 어느만큼 힘을 주어서 움직이기도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초보적인 질문인가 라는 생각에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남서울톡톡의 많은 성도님들의 진심어린 글에 용기내어 올려 봅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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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2017.10.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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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재
2017.10.22 20:08
어떤 경우인지 몰라 일단 짧게 여쭙고 싶습니다
그런 인생을 살았다는 믿음의 선진들이 성경에 나오는지요?
예수님이 그렇게 살라고 권고하신 말씀이 있는지요?
그런 권고를 주신 분이 자신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셨는지요?
전공 혹은 대학교 선택하는 문제인가요?
배우자를 만나는 과정 중인가요?
한국을 떠나 해외로 가려고 고민 중인가요?
직장에서의 인간 관계 문제인가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중독 문제인가요?
남녀 사이의 깊은 인식 차이로 인한 문제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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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연
2017.10.22 21:27
안녕하세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운전대를 하나님께 맡기고 나는 조수석에 앉아라. 라는 말씀은 성경에서 발견한 말씀은 아닙니다.
(그러면 '말씀'이라고 표현하면 안 되는 것인가 봅니다..^-^;.)
이 이야기는 가수로 활동했던 '자두'라는 가수가 한 기독교방송에서 한 이야기를 들은 것입니다. 인생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본인의 힘으로 헤쳐나가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어느 순간 내가 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의뢰하자. 이런 마음으로 마음이 변화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했다 라는 이야기는 안 했던 것 같구요.. 그녀의 표현이 하나님께 운전대를 맡기고 나는 조수석에 앉았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한 것인데 그 이야기가 제 마음 속에 깊이 남았던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어쩌면, 하나님께 내 인생을 맡긴다는 것이 (너무 단순하지만) 너무 편해(?) 보여서 그렇게 좋아 보였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후 목사님들께서 주시는 설교 말씀 중에서도 '짐을 하나님께 맡기세요. 숙제를 하나님께 맡겨드리세요' 라는 설교 말씀들도 저에게는 모두 같은 맥락의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제 상황을 오픈하지 않고 질문 드렸던 것 같습니다.
말씀 드리자면, 진로 문제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이제까지 살아온 인생이 맞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그런 고민을 깊이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졸업 후 일반 직장인으로 근 10년 일하다가 지금 제 인생은 '멈춤' 상태인 것 같습니다. 현재는 직장을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그 시기에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정확히는 알아 가려고 노력하는 중이고요),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다 보니,
'인생을 내 맘대로 사는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몰랐을 때 그동안 내 마음대로 가치관과 목표를 정해서 살았던 삶이 얼마나 위험천만 했던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멈춤인 것 같은 제 인생을 다시 출발시켜야 하는데, 주저함과 머뭇거림이 큽니다.
또 내 마음대로 할까봐. 그렇다고 기도만 드리면서 마냥 내 생각과 믿음이 자라 하나님 뜻이 무엇인 지 어렴풋이나마 알 때까지 행동을 멈추는 것도 옳다고 일컬어질 것 같지 같은데..
제 마음과 상황에 대한 이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는 지 모르겠습니다. 더 자세히 속 시원히 말씀드리고 알고 싶은 점에 대해 의뢰 드려야 맞는 것인데요..
그래도 조언을 좀 들을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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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재
2017.10.24 21:31
안녕하세요?
절대 초보적인 질문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질문 없는 분이 오히려 이상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관심이 끌리면
그 상대방의 원하는 바를 알고 싶어집니다
예수님도 분명히 내 안에 살라고 하셨습니다
내 안에서 살아라. 나도 너희 안에서 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고서는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문제는...
실제로 어떻게 그런 생활을 사는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것인가?
에 당면하면서 발생합니다그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 의탁했다는 말(주장)들을
누군가로부터 어디에선가 듣게 됩니다.
그만 귀가 솔깃해져서 그 주장을 따르려고 노력해 보지만
실제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 경험에서 말씀 드리면그런 주장들은 막연했고, 제 경우와 맞지 않았고
하나의 방법론에 불과했고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훨씬 구체적이고 혼돈 속에서 지나가며
어떤 경우에는 구경꾼에서 실제 주인공이 되어서
시간에 쫓겨 결정 내려야 할 때도
남과 나누기 어려운 아주 고통스런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
가령.....
세상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 불쾌한 경험 했다고 하면
반 농담으로 묻곤 합니다. 혹시 그분 권사님/장로님 아니냐고?
꽤 높은 비율로 그렇다는 답을 듣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일에 화를 내고
작은 액수의 돈에 집착하거나
교회의 큰 일을 하자고 앞장 서 말하시던 분이
실제 일을 집행 현장에서는 보이지 않는데
그런 분들과 같이 일을 해야 합니다
그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하나님 뜻)
교회 결혼학교 다닌 분이 그렇지 않는 분들보다
더 만족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나요?
믿는 남편이 폭력을 계속 행사할 때 헤어져야 할까요?
교회 다니는 사람이 인공유산 해도 좋은가요?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을 어떻게 도와 주어야 하나요?
결혼 밖의 남녀 사이에 성관계 어떻게 생각하세요?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 용납될까요? (하나님 뜻?)
부모님이 치매에 걸려 장기 요양을 받아야 하는 경우
돈 문제를 놓고 가족들과 어떻게 협의해야 할까요?
십일조 내고 남은 돈에서 부모님 요양비를 내야 할까요? (하나님 뜻?)
또 있습니다...
무리한 대출 받아서 집 구입해서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부자 되었다는 간증부터
똑 같은 과정 밟다가 금융위기가 와서 쪽박차고 오래 고생했다는 신앙체험,
직장에서 우연히 줄 잘 선 결과 출세했다는 간증,
열심히 했는데 고약한 상사 만나 고생한다는 기도 제목…
북한을 무조건 용서하고 돕는게 손양원 목사님의 뜻이었을까요?
아니면 여호수아 가나안 정벌처럼 죄가 넘치는 그들을 싹 없애야 할까요?
이럴 경우 하나님의 뜻은 어디 있을까요?
우리는 어떤 하나님께 우리를 의탁해야 할까요?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의 미적인 감각은 세상의 아름다움에 저절로 끌립니다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먹는 음식이 즐겁고 이국적인 여행 경험이 그립습니다열심히 직장 생활을 하라고 했는데
직장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그만 두고 말았습니다
아니면 너무 일에 매달려서 인간 관계와 가정이 피폐해졌습니다
주변 분들이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겠다고 하는데
나는 내 직장에서 전도도 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지냅니다
아쉽게도 이런 문제는 조국 교회 강단에서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고
간혹 다루어 지더라도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이거나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분들의 겉핧기 처방같아서
결국 나와 전혀 상관 없는 내용처럼 느껴집니다
물론 저는 제 개인적인 체험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긴 방황과 아픔 속에서 저는 더 이상 그런 주장이나 위로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황당한 주장(fake)이고
어떤 경우에는 더욱 피곤하게 만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설사 그분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해도 저는 별로 관심 없습니다
많은 경우 그분들은 성경의 하나님과 관련 없는
그들이 찾은 다른 하나님인 것을 알게 됩니다
대신...
그 긴 어둠의 터널 끝에서 알게 된 가장 확실한 길은
성경에 나오는 사건과 인물, 예수님, 구원, 하나님이었습니다
처음 나눈 요한복음 15장의 예수님의 포도나무 비유는
조금 있으면 체포될 예수님이 남긴 유언 같은 말인데
사실은 사도 요한이 우리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이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너무 큰 충격으로 왔습니다. 아무도 그 사실을 강조해 주지 않았거든요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과 교제를 나누어야 한다...
그게 하나님의 뜻이다… 다른 데 보지 말아라…
다른 사람 말 듣지 말아라 ;;;;
놀랍게도 마태복음 7장 끝에도 똑같은 말이 나옵니다"그러므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다 자기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그 집을 반석 위에 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자기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7:24-26)
만약 하나님이 운행하는 삶이 있다면
제 생각에는 이렇게 예수님의 말을 듣고 행하는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이렇게 깨닫게 해준 분들이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믿음의 인물들을 만나기도 하고
그들이 쓴 기록에서 나오는 당시 성도들을 통해서
그들의 잘못과 실수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그들이 보았던 하나님을 느끼게 됩니다
아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길 원하시지요?
바울/베드로/히브리서 서신 마지막에는
거의 예외 없이 초대 교회 성도들이 사도들에게 보낸
"우리는 이러 저러한 경우 어떻게 살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들이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갈라디아 서를 보면 6장에는
(내용이 어렵기도 하고 또 연결이 되지 않아서
천천히 생각해 보면서 읽어 보았습니다
골, 빌, 벧전, 딛 의 마지막 장 쉽고 구체적입니다)
1~2절은 죄에 빠진 친구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바울의 세심한 권고로 시작됩니다
온유한 마음으로 바로 잡아주고,
당신도 그런 시험에 빠질까 조심하라고 하면서남에게 그런 관심 가지는 것이
예수님 방식이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의 뜻)그런데 그런 삶의 방식은 5장 말미에 나온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의 연장선입니다 (5:25;6)우리가 성령으로 삶을 얻었으니,
우리는 성령이 인도해 주심을 따라 살아갑시다.
우리는 잘난 체하거나 서로 노엽게 하거나
질투하거나 하지 않도록 합시다.(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이 나옵니다)
3~5절에는 그렇게 남을 배려할 때도
우리도 조심해야 한다는 (2절) 내용을 보충설명합니다약간 다른 차원에서...
남에게 자랑하려는 우리의 죄인된 모습을 경계하고,
나 자신을 스스로에게 자랑하지 말라고 합니다.
나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잘난 척 하지 말라는 뜻으로 들리는데,
아마 바울 스스로의 체험이거나
어디선가 그런 경우를 본 것 같습니다
(아주 구체적인 조언입니다, 구름 잡는 소리 아닙니다)스스로 조심하면서 남을 보살피는 삶: 하나님의 뜻...
여기까지가 성도들 질문에 대한 바울의 답인데요
방금 다른 책을 보니까 6:1과 관련한 예가 나옵니다
미국 시골 교회에 목사님이 있었다
그 목사님은 목사가 되기 전 동네에서
가장 술을 잘 먹던 주정뱅이였다
목회를 잘 하던 그 어느 날 늦은 저녁
목사님은 그만 술에 취해 버렸다그 일로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결국 장로님들 앞에서
자신의 실수를 고백하고 사임하겠다고 했다그러자 장로님들이 당신이 낸 사직서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면서 같이 기도하자고 했다
그 모임에 있던 한 장로님은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다
“그날 그 장면은 내가 들었던 설교 가운데 가장 훌륭한 설교였다”그런데 1~5절에는 “짐”이라는 말이 반복되어 나옵니다. 이 미국 목사님은 다음 이야기를 계속 들려 주셨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에 나오는 “짐”하면 꼭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그 구절 때문에 성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십대였을 때 살았던 작은 도시에 한 무신론자가 있었습니다. 그 마을에는 모든 것이 없었습니다. 가로등이 없었고, 기름을 구할 수 없어 램프를 사용해 공부하는 것조차 기억나지 않습니다. 마을에는 인도도 없었고, 포장 된 거리 또한 없었습니다. 마실 물이 없었고, 내부 배관 물론 없었습니다. 작은 마을에는 부족한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무신론자가 있었습니다.
매주 일요일 아침, 날씨가 좋을 때, 그는 마을 광장에있는 길모퉁이에 앉아있었습니다.
대략 12 명의 청중이 있었는데, 주일 학교가는 도중에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그의 말을 들으려고 멈추었습니다. 이 무신론자는 담배를 씹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을뿐만 아니라 중력의 법도 무시했습니다. 중력의 법칙에 따라 담배 주스가 입 아래쪽에서 흘러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입 위 구석에서 떨어졌습니다. 나는 소년으로 서 있었고 그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이 사람은 항상 성경을 조롱했고, 모순이라고 욕했습니다. 갈라디아서 6 장의 두 구절입니다 : "서로의 짐을 져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2 절). 그런 다음 그는 "모든 사람이 자기 짐을 져야한다"(5 절)라고 읽습니다. 그는 두 구절을 모두 읽은 다음 군중에게 머리 들고 말하면서 "아시다시피 성경에는 모순이 있습니다. 한 곳에서 서로의 짐을 져야한다고 말하면서 당신은 자신의 짐을 져야한다고 말합니다. "작은 마을의 우리 중 누구도 어떻게 대답할 지 몰라서 거기에 그냥 서 있었습니다. 사실, 그 대답은 매우 간단했지만, 우리는 그 당시 답을 몰랐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성경을 공부해서 그 답을 알고 싶었습니다제가 나중에 공부해 보니까 영어 “짐”burden으로 번역되는 단어에 11 개의 다른 단어가 있습니다.
즉 갈라디아 6장의 짐은 다른 종류의 부담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나누어 질 수있는 짐이 있고, 절대 나누어 질 수 없는 짐도 있습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짐”은 각각 다른 단어가 사용되어 있습니다.
5절의 “짐을 지라”ㄹ에서의
“짐”에 해당하는 그리스 단어는 “화물선의 카고”를 의미하는데
그리스 단어를 직역하면 자궁 속에 있는 태아를 의미합니다.
떼어낼 수 없고 혼자 져야 하는 짐입니다절대 남과 나눌 수 없는 각자의 짐이라는 의미
(단어 의미 뜻을 통해 하나님의 뜻 파악)“짐”을 설명하기 위한 예화입니다:
제 딸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의 어느 날,
우리는 업무 상 장시간 운전을 해야 했습니다
그날 의사가 처방해준 약에 있었지만
딸아이는 열이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결국 너무나 놀라서 모텔에 들어간 후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상의했지만
의사는 약 처방을 따르면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 딸 옆에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바로 우리가 혼자 질 수밖에 없는 짐입니다
또 다른 예가 있지요 그것은 바로 죽음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혼자 죽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 역시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 할지 짐입니다계속해서 6절에는 (5장에서 설명한)
성령에 이끌려 사는 분들에게 주는 권고가 나옵니다“아니 이게 뭐야?”라고 할 정도의 권고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에게 보수를 제대로 주라고 합니다
초대교회에도 남을 배려 하지 않는 사람 많았던 것 같은데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갈라디아 교인들이 형편없게 대했던 것 같군요
바울은 주저없이 대놓고 잘 대접하라고 권고합니다
그게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뜻 아니었나요?=======================================
…. 죄송합니다… 너무 길어졌습니다 여기서 중단합니다…
아마도 자매님이 예상한 답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살면서 도처에서 부닥치는 문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분께
조금이라도 제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찾는 과정이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경 행간에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험한 세상을 살았던
성도들의 고민과 이야기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들 역시 오늘 우리들처럼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실천하려고 고민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여전히 우리들에게 말하십니다
성경의 문맥 속에서 예수님과 하나님을 알고
요한이 예수님을 알았던 것처럼, 바울이 예수님을 알았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알 때,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좀 길게 적었지만
때로는(아주 간혹, once in a year?)
전문적인 목사/주해서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아주 아주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을 몰라서 간단히 생각나는 대로…
무슨 사정 때문에 중단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좋아할 수 있는 직장을 알아 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어떤 보람을 찾거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큰 다행이고, 혹시라도 배우자를 찾으셨다면
가능성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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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연
2017.10.29 02:39
디어큐티님,
정말 자세하고 설명해주시고자 하는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지는 댓글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제 성경적 지식과 신앙에 대한 깊이가 너무 짧고 얕아서, 주신 말씀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몇 번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맞게 이해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의 이해로는,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그런 말들에 현혹(?)되지 말고, 성경에 충실하라. 다른 이들의 입을 통해서가 아닌 성경 속의 하나님의 직접 만나라. 성경 속에 모든 것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자세히 얘기해 주시고 계시며, 예수님의 삶의 방식이 성경 속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하나님께서 운행하시는 삶이란 결국 하나님(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사신 삶의 방식을 따라 사는 삶이다.
이렇게 이해 했습니다. 주신 말씀을 듣고 보니, 반성 아닌 반성이 되었습니다.
저의 질문(하나님께서 운행하시는 삶이 무엇인지..)이 물론 할 수 있는 질문이기는 하지마는, 정답지(성경)를 옆에 두고, 정성들여 읽어보지도 않은 채, 옆 사람에게 요점 정리를 해달라고 조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부끄러운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성경이 곧 출발점이자 모든 것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는데, 희한하게(?) 자꾸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운행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여러가지 삶의 방식, 가치관, 사고 방식, 행동 방식에 대한 권고들을 내 인생과 삶에서 매 순간 적용하는 일인 것으로 이해 됩니다. 매일을 사는 매 순간을 하나님께서 권고하신 방식대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
이러한 매 순간, 매일이 모이면 결국 그 삶은 하나님이 운행하시는 삶이 되는 것이며, 결국 성경을 보면서 내가 스스로 디테일한 하나님의 방식을 하나 하나 체득해 나가는 방법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저도 개념정리가 명확히 되지는 않지만, 보통 질풍노도(?)의 젊은이들은 인생의 문제에 있어 how의 문제보다 what의 문제에 더 많은 고민과 관심, 생각이 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질풍노도의 젊은이(?)로서 여전히 what(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에 고민이 멈추지를 않습니다. 마치 모세가 하나님께 십계명 돌판을 받았 듯 (모세와 저는 비교할 바가 못되지만) 나도 하나님께 명쾌(?)하게 방향 지시를 받고 싶다..라는 바램은 여전히 버려지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how(어떻게 사고하고, 세상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이며 어떤 방식으로 살 것인가?)에 있어서 하나님(예수님)의 방식을 따라 살고, 그런 매일이 쌓이고 모여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what의 문제도 하나님 뜻에 부합하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봉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성경말씀을 충실히 내면화 하는 것의 절대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다짐하고 새길 수 있는 디어큐티님의 도움 말씀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올려주시는 다른 글들도 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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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재
2017.10.31 09:58
저도 마찬가지이고 똑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무언가 답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성경을 읽었고
목사님 말씀을 들었고 신앙 서적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 미국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가운데
미국 목사님이 자신이 어떻게 예수님을 알게 되었는지를
(지금 기억 나지 않는군요)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그 당시 읽고 있던 씨 뿌리는자의 비유에서
나는 어떤 씨에 해당되는 지에 초점을 맞추어 읽다가
너무 답답해져서 밖에 나가 걷다가
거기서 ... 그 비유를 설명해 주시는 예수님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비유에는 우리가 그 중의 하나가 된다는 뜻도 있지만
그 보다는 그 비유를 들어 가면서 설명해 주시는
예수님이 주인공이셨고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사람들과 그렇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유를 드셨다는 사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비유의 목적이
우리를 낙담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10배 20배 100배 열매를 맺는 나무로 자란다는 말로
격려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가 좀더 명확해졌고
성경을 읽는 초점을 나에 맞추지 않고
나를 생각해 주는 예수님에 맞추게 되었습니다
제가 올리는 모든 글마다 예수님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알고 나니까
신약 성경에 나온 사도들의 기록이 아주 명확하게 보였고
복음서에 나온 예수님이 아주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이전 한국에서는 어느 목사님도 예수님을 그렇게 전해주지 못했는데
(지금도 애석하게도 그런 사정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이후 그렇게 예수님을 알려주는 목사님 여러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성경 본문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그분들의 설교를 통해 직접 보여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성경 열심히 읽어라" 라는 권유를 따로 할 필요 없이
왜 본인이 성경을 열심히 찾아 보고 읽는지를
자신의 일상 생활(혹은 교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에서
보여주셨습니다
아.... 적다 보니 생각난 구절...
Be still and shut up!
(너는 종용하라....내 영혼아 조용하라...분주하지 말라)
시편에 나오는 이 말은 가만히 하나님을 바라라 는 표현인데
제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개념정리 잘 되지 않습니다
다윗의 인생을 돌아 보아도 그렇고
솔로몬의 인생을 보면 더 놀라게 되며
야곱의 인생을 보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다양한 사람들 속에 하나님이 계셔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되셨고
다시 요셉의 하나님, 모세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고민하는 문제가 하나님께 더 가깝게 가는 가운데
조용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우물가에 갔다가 예수님을 만난 것처럼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이 있을 겁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자를 찾으십니다
제가 궁금해 하는 부분 거의 대부분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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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연
2017.11.03 13:04
감사합니다, 디어큐티님.
다시 한번 내가 조급히 내게 유용한 답을 얻고자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세상살이가 형통해지려고 하나님의 뜻을 하루빨리 깨닫고 싶어 했던 마음이 분명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 주신 대로, '나'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주인공이고, 하나님은 나를 잘 살게 해주시기 위해 지원해 주시는 분 처럼 말입니다..
나 말고, 예수님께 집중하는 진정성을 위해 깊은 반성을 하고 마음을 굳게 올바로 먹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앞서 주신 댓글에 진로와 관련한 고민에 대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 주셨는데, 내가 좋아하는 일을 좇으면서도 그 가운데도 계속해서 여전히 '하나님께서 나에 대해서 이 땅에서 세우신 계획은 뭘까?.. 하나님은 이 땅에서 내가 어떤 삶을 살길 바라실까?.. 나아가 이 땅에서 나에게 어떤 사명을 주신 것일까?'를 계속 간구하고 좇는 것이 맞는 것이지요? ^-^.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좇는 것과는 마치 별개의 일처럼 느껴져서 여전히 좀 걱정이 듭니다^-^;..
초신자의 깊지 않을 질문에 일일이 답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말씀 주신대로, 성경에 집중하고 예수님께 집중해서 어느새 조용히 이러한 저의 소소한 궁금증들이 채워져 가도록 인내를 가지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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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준
2017.10.22 21:03
아!!! 일일이 다 적을 수 없어서 그렇지, 저도 정말 비슷한 고민 많이 했습니다.
저는 그 고민만, 정확히,,,,,미국에서 911테러가 있던 해부터 시작한 고민이니,
15년넘게 한것같습니다. 심지어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그래서 정말정말 반갑습니다. ^^
고민을 하다보니 sys님과 저의 공통된 이 고민의 주제는 굉장히 많은 기독교의 다른 본질적인 질문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제넘는 일은 아닐까 염려 되기도 하지만, 너무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분을 만나 반가운 마음에
그동안의 고민의 결과를 공유하고자 하니 sys님 혹은 다른 성도님들의 기탄없는 가르침을 기대합니다.
우선, 그 질문, "도대체 맡긴 다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 자체가 하나님께서 저를 그 분께로
인도하시기 위해 주신 질문이었다는 사실을 먼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둘째, sys님께서 도달하신 결론, "내 안에 방법이 없다"
저도 그 동일한 '막다른' 종착지에 도달했습니다.
언젠가 목사님이 이런 설교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모든 인류가 모든 지혜와 모든 연료를 모아 불을 피워도 겨울이 봄이 되지 않는다. 봄이 와야 겨울이 끝난다"
저는 이 말씀을 듣고 전율을 느꼈습니다. '그래 맞아 바로 그거야'
마지막으로,
교회에서 배운 것은,
------------우리안에 온전한 일을 계획하시고 시작하신 그 분께서 우리에게 당연히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계시고 그래서 이미 방법을 다 준비해 두셨는데, 그 방법 중 하나(이것이 제가 배운 것입니다.)
는 그 사람으로 하여금 올바른 기도제목 을 가지도록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기도제목은
"주님, 제가 죄인인지라, 왜 죄인인지 조차 잘 느껴지질 않습니다.
제가 죄인됨을 잘 느낄 수 있도록,
그래서 주님의 십자가가 온전히 십자가로서
제 가슴에 아로새겨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세요"
이 기도제목이 올바른 이유는,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의 가치를 모르면,
도무지 주님과 동일한 관점으로 세상과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치관, 행복관, 행동의 동기, 판단의 근거, 감정의 동인 등 사람의 정신을 지배하는 대부분의 영역이
주님과 일치되질 않아서 올바른 목표를 세울 수도 없고
올바르게 행복감을 느낄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핸들과 패달에 얼만큼 힘을 줘야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네요^^
사실 저도 최근에 이 기도제목으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성경을 통해서 또 교회를 통해서 잘 가르쳐주실거라는
강한 확신과 믿음이 있습니다.
이것이 제게 답인 것 같아 적긴 했지만, sys님께도 현재 잘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인지
는 제 자신에게 그런 것만큼은 확신치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형제님 안에 좋은 일을 시작한 주님께서
끝까지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언젠가 교회에서 밝게 빛나는 sys님의 얼굴을 뵐수 있기를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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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연
2017.10.23 00:54
연금술사의에메랄드님,
너무나 반갑게 답글을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게다가 여러 가지 조언까지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같은 고민을 15년 넘게 하셨다니..저도 너무 반갑습니다 ^-^;.
(물론 저의 고민의 두께와 깊이가 훨씬 단순할 것 같기는 하지만요..^-^;.)
주신 답글 찬찬히 읽어 보았습니다.
먼저 그러한 의문이 하나님께서 저의 인도를 위하여 주신 질문이라는 말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봄이 와야 겨울이 끝난다'는 말씀 또한 제 마음 속에 잘 저장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알려주신 올바른 기도제목으로 인도하여 주심..
이 부분이 곧 기독교의 다른 본질적인 질문들과 그 답(?)의 근본을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인 것이지요.?
하나님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모든 출발점이 그러한 인식(십자가의 가치를 앎)이 되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저의 신앙과 믿음의 이해와 깊이가 아직 얕아 이해력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리며 찬찬히 주신 조언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십자가의 가치를 아는 것이 출발점이 될 것임을 확실히 알고 그 이해와 제 마음 속의 인정을 위해서 더욱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이야기 해 주신대로, 성령께서 성경과 교회를 통해서 잘 가르쳐주실 것이고, 주님께서 끝까지 저를 지켜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제 삶에 임하고 신앙을 성장시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정성스러운 조언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 참, 그리고, 저는 자매입니다 ^ ^;. 언젠가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 좀 덜 부끄럽게 되었을 때, 교회에서 웃는 얼굴로 인사 드릴 날을 저도 기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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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준
2017.10.23 19:56
으아악~~~~지난 번에도 비슷한 실수를 한 적 있었는데...ㅠㅠ
입에서 '형제님' 이라는 단어가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네요
죄송합니다.
그리도 저역시 '돌아온 탕자' 인지라 부끄러운 마음에 얼굴 잘 못들고 다닙니다. 이 점도 비슷하네요
기도제목도 비슷하니, 가끔씩 기도할때마다 제 기도도 해주세요, 물론 저도 SYS자매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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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연
2017.10.24 00:46
감사합니다 에메랄드님 !! ^0^
저도 기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고민해 주시는 다른 성도님들을 위해서도 기도 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혀 전혀 괜챦습니다. 형제님이라 불러주셔서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으로 불리우는 따뜻함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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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2017.10.23 07:59
은혜가 넘치는 아침입니다. 답글들을 읽으면서 숱한 고민의 밤을 보냈던 날들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은 그 고민의 시간을 끝까지 견딘 후에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으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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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준
2017.10.23 20:01
불현듯
류시화 시인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 떠오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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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연
2017.10.24 01:10
린빠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제가 원하는 속도대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빨리 깨닫고 싶어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요..
빨리 꺠달아서, 내 삶에 빨리 적용하고, 빨리 삶이 형통해지고.. 그런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 고민의 시간을 끝까지 견딘 후에 보이기 시작하더라는 말씀.. 잘 기억하고 마음에 잘 새겨야 겠습니다..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 잘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지만 늘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하고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주어진 질문에 대한 댓글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의 조언을 함께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