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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대학생이 되어, 첫학기 시작도 하기 전,

기독교인 연합모임 수련회에 참석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련회에서 저희 조 모임때 각자 자신이 가진 은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제가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학생의 대답이 기억납니다.

"저는 믿음의 은사가 있는 것같아요"


어떤 연휴로 그 형제가 믿음의 은사가 있다고 했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저 자신에게는 '믿음'이라는 주제가 굉장히 굉장히 어려운 주제였습니다.

 예전에 김구 선생님도 우리 나라는 반드시 세계 일류국가가 되어 이 세상에서 '주인공'과 같은 국가가 될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확신도 '믿음'이라고 할 수 있을테지요.

 또한, 독일 국민들도 히틀러에 대한 믿음이 정말 컸다고 합니다.

 이런것을 보면,  (그 대상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는 뒤로 하고) 대개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잘 믿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근데 정작 저는, 아무것도 믿지 못하고 모든 것을 의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무엇을 잘 믿지만, 저처럼 모든 것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하나의 작은 믿음이 생겼습니다.



얼마전에,

      

         "하나님, 혹시 약간 아플 수도 있겠지만, 제가 더 많이 주님을 알게 해주세요

          좀 아플 일이 생겨도 좋습니다."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제가 나누고 싶은 건 이 기도제목이 아니라,

믿고 있는 것 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정말 심하게, 참지 못할 정도로 아프시게 하시지는 않을 것이다.

 참을 만한 것들만 주실 것이다. 게다가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것이다]


그동안 저는 저를 아프게 한 하나님을 많이 원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인정합니다. 하나님이 저를 혼내시는 것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는 걸요

그리고 믿습니다. 또 저를 혼내실 일이 있으시다면, 타당한 이유가 있을것이고

그 와중에 충분히 지켜주시리라는 걸요.

저는 이것이 믿어집니다.



어떤 남자가,

세상의 끝에,

아주 허름하고 누추한 초가집에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세상의 끝이라 누구도 올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오셨습니다.

주님이 오시기까지 얼마나 엄청난

헌신과 능력이 있었는지 남자는 알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빗자루를 드시더니,

집 곳곳에 쳐져 있는 거미줄과 그 거미줄 위의 거미를

치우기 시작하십니다.

그 거미들의 탐욕스럽고 징그러운 배 위에는 

 'OOO 불신' 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이 남자가 주님이 청소하시다가 집 벽을 깨실까봐 두려워 하겠습니까?


"오직 의의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로마서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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