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이야기 오랜 시간 경조부사역을 담당했던 선배님들과 함께 떠난 경조부 야유회
2018.05.23 11:55
2018년5월21일. 월요일 오전7시
남서울교회 경조부에서는 모처럼 시간을 갖고 경조부사역을 오랫동안 섬겨왔던 선배님들의 수고와 헌신을 위로하고, 격려할 뿐만 아니라 서로 교제하기 위해 과거 경조부부장이나 협력권사로 사역했던 분들 중에 형편이 되는 몇 분을 모시고 함께 강릉으로 야유회를 떠났습니다.
이른 시간의 출발이라 아침식사를 대신하기 위해 간단한 샌드위치와 간식도 든든히 챙기고~
모처럼의 화창한 날씨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 보너스로 받아서 도착한 옥계해수욕장~
푸르디 푸른 바다와 드넓은 수평선으로 눈도, 마음도 시원해지고,
모래에, 바닷물에 호강하는 발과 함께
어린아이 모습으로 돌아간 분들을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는 정군성장로님의 사진촬영까지 더해지는 풀코스~
혹시나 넘어지실까 오우현장로님을 살뜰히 챙기는 송광국집사님.
경조부는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누구보다 우선 서로를 잘 섬기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뾰족뾰족 솟은 바위와 힘차게 내리치는 파도의 풍경에 취해 잠시 차를 세우고 가진 포토타임~
와~멋집니다.
배경도, 오늘의 주인공들도!!
멋진 풍경은 가슴에,
시원한 바람은 코에,
푸른 바다는 눈에 가득 담고 도착한 우럭매운탕집.
정군성장로님의 식사기도와 함께 국물까지 싹 비워낸 매운탕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모처럼의 나들이와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수고와 헌신을 잘 알기에 함께 음식을 나누는 지금 이시간이 귀함으로 더욱 그랬던 듯합니다.
후다닥 밥을 먹고 다시 도착한 강문.
경포대해수욕장입니다.
현재 경조부를 섬기고 있는 남자집사님들입니다.
박인석, 노현국집사님, 송광국(역대부장)집사님, 정군성장로님, 송규성집사님, 문기열집사님, 강영인집사님, 윤효규집사님, 양성식(역대부장)집사님 (왼쪽부터)
풍경에 취해 둘이,
다같이~
또 서로 팀을 이루며 열심히 추억을 남겼습니다.
현재 경조부를 섬기는 정군성장로님과 송규성, 노현국 경조부장집사님
그리고 현재 경조부를 섬기고 있는 김영숙A권사님, 허서윤집사님, 김혜진D권사님, 공형순권사님, 윤양숙권사님, 이인자권사님(왼쪽부터)
오랜시간 더 머물고 싶지만 서울로 가야하는 상황에 아쉬움을 접고 서울로 향하면서 잠시 들린 원주 옹심이와 막국수집
구수한 메밀칼국수에 옹심이가 더해져 입에 착착 감기고, 맛이 강하지 않아 술술 들어가는 막국수로 행복지수는 무한상승~
이인자권사님의 기도로 우리는 또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강영인집사님의 특송으로 뿌듯함과 함께 서로를 향한 긍휼과 사랑이 눈가에, 입가에 젖어들어 잠시 평안함도 얻었습니다.
모처럼의 짧은 시간으로 모든 것을 채울 수는 없었지만 과거 헌신했던 선배님들과의 만남은 큰 의미가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주시는 격려와 위로의 말들과 토닥임으로 힘을 얻게 하고,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든든함으로 또 용기를 내게 하고,
정군성장로님의 작은 배려로 시작된 동참이 선배님들께도 큰 위로가 된 듯하여 뿌듯했습니다.
나이들어감이 스스로 주눅들게 할 수도 있겠지만 더욱 건강 잘 챙기시고,
후배들의 사역에 관심으로, 따스한 손길로 격려해 주셔서 선배님들이 묵묵히 걸어가셨던 그 길을 소리없이 잘 따라가고,
더욱 따스함으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늘 대기상태로 있다가 갑작스럽게 시간을 내야하는 경조부사역.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눈치주지 않아도 주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인 성도의 가정에 닥친 갑작스러운 비보에 한 마음으로 동참하며
주님의 위로를 전하고,
또 함께 천국을 소망하며,
이 땅에서 성도로서 해야할 사명들을 기쁨과 감사로 감당하며
오늘도 경조부는 대기중입니다.
주님께서 힘있게 잘 사역할 수 있도록 모든 경조부를 비롯한 성도님들께 한량없는 은혜로 충만케 하시고,
소리없는 작은 섬김이지만 유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마음과 사랑을 잘 전할 수 있는 경조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섬기는 자도, 섬김을 받는 자도 모두가 슬픔 가운데 큰 소망을 얻는 기회가 되게 하시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전도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과 승리를 미리 경험하여 믿음을 더욱 굳건히 세우는 사역이, 그리고 복음적인 현장이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운전으로, 가이드로 열심히 섬겨주신 윤효규집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바쁜 중에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주신 오우현장로님, 김희조, 송광국, 양성식 역대 부장집사님과
김인숙, 성인모, 정정자권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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