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창시절에 물리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가장...가장 근본이 되는 걸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입자와 입자사이의 역학관계를 알아야먄 한다는 의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아,
그러한 물리학적 성질이 이 세상의 근본인지 수학적 진리가 근본인지가 아리송했습니다.
꼭 수학적 진리를 증명해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연계가 돌아가는 것 같더군요.
지금은 마치 수레의 바퀴와 같아서, 물리학과 수학의 절묘한 상호작용이 과학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저는 방금 과학의 발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세상의 근본을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거듭났고 그래서 세상의 근본이 뭔지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믿는 이 세상의 근본 작동원리는 삼위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삼위라고 하는 그 분의 존재방식을 선택하셨고
그 선택이 현재 세상이 존재할 수 있는 원인이라고 믿습니다.
요한복음 1장입니다.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래서 이젠 말씀이 주장하는 삶을 믿고 체험하고 있습니다.
확률론이나 기계적 역학관계 등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지가 이 세상과 저를 주장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붙잡고 있습니다.
이제 제 이야기는 마치고 베드로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예수님과 동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아마 예수님의 신성을 믿는 게 정말 어려웠을 겁니다.
일단 메시아에 대한 그들의 고정관념과 예수님이 많이 다르기도 했고,
무엇보다 어쨌거나 겉으로 보기에 예수님은 한 평범한 인간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이건 진짜 신기한겁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16:16)
이 고백이 진짜 신기한 이유는,
사실 베드로는 고백을 한 이후 적어도 오순절 성령강림이전까지는
저런 엄청난 고백을 한 사람답게 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신기한 겁니다. 마치 ‘고백’을 미래에서 꾸어온 느낌이랄까요??
어떻게 이런 고백이 가능했을까요??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마 16:17)
이처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면 뭔가....그 전에 볼 수 없었던 걸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고
느낄 수 없었던 걸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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