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이야기 2018 사랑의 물품바자회 - 사랑 넘치는 나눔의 잔치
2018.10.29 13:38
단풍이 알록달록 서늘하게 물들어가는 가을, 남서울교회 ‘사랑의 물품바자회’가 파랑새공원과 신교육관에서 열렸습니다.
남서울교회의 바자회는 일 년에 두 번 열립니다. 봄에는 4월 마지막 주에 음식바자회로, 가을에는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 물품바자회로 열립니다.
5부 여전도회의 주최로 열리는 바자회는 여전도회뿐 아니라 목장과 많은 성도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이어져 왔으며,
원만한 진행과 풍성한 열매를 위해 오래 전부터 기도하며 준비한답니다.
지난 10월 17일 아침 10:30, 본당에서는 김보영 마르다 여전도회장의 인도로 바자회를 위한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기도 - 박춘희 마르다 협력권사
이번에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30사단 91여단 52전차대대 한사랑교회 리모델링을 위해 쓰입니다.
한사랑교회는 건물 여기저기 균열이 생기고, 석면 천장과 슬레이트 지붕은 노후화되어 비가 새는 등 어디 한군데 손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어서 전체적인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전차부대라서 장병들 숫자도 작아 마땅히 쉴 만한 장소가 없어 교회가 그 일을 감당하는데 쉼을 얻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날 기도회에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52전차대대 군종병들이 함께 예배에 참여하여 옥합찬양대에 이어 특송을 불러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김호근 목사(30사단 군종목사)가 갈라디아서 6장 9~10절 말씀을 가지고 '공동체를 세우는 원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12년째 군 사역으로 섬기면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와 더불어 하나님나라 백성의 중요한 두 가지 원리-복음의 보편성과 하나님의 시간-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즉, 모든 교회는 하나이며 모두가 복음에 빚진 자이기 때문에 함께 단합하고 협력하여 선을 이뤄나갈 것이며,
그것을 위해 우리가 경험하고 견디고 애쓴 모든 시간 안에 하나님의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설교를 마친 후 모든 성도들은 이번 바자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한 후, 김호근 목사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단풍을 시샘이라도 하듯이 촉촉한 단비가 내리던 10월 26일 만추의 아침, 파랑새공원과 신교육관에서 사랑의 물품바자회가 열렸습니다.
앞서 본당에서는 11시부터 심영순 한나여전도회장의 진행으로 바자회를 위한 연합예배가 있었습니다.
기도 - 윤양숙 한나 협력권사
찬양 – 이든 그레이스
말씀 - 누가복음 9:10~17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화종부 담임목사님은 우리가 잘 아는 오병이어 사건은 중요한 구원론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는 사건으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나누어먹는 행위 즉 연합을 통해 영생을 얻는 예수의 대속의 사건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벳새다의 빈들에서 맞닥뜨린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제자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였는데 바로 현실적이고 세상적인 계산과 방법의 모색, 그리고 우리의 무능과 한계에 따른 절망과 좌절입니다. 하지만 그런 반응을 보이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섬길 때 제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둘 중 하나에 좌절하게 되는데, 현실적인 문제 아니면 세상의 필요는 알지만 우리의 자원의 한계와 능력의 한계를 보면서 무능함으로 인한 낙심과 좌절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밖에 없지만 우리에게는 생명도 아끼지 않으시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모든 질고와 고난을 대신 당하신 주님이 계십니다. 우리의 눈에는 아주 작은 것밖에 안보이지만 그 뒤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에 절대로 지지 말고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주님 앞에서 나누기 시작할 때 일어나는 역사를 기억하십시오. 목자의 심정으로 생명을 나누고자하셨던 그분을 의지하여 보잘것없지만 순종하여 내가 가진 것을 내어드릴 줄 알고 우리의 작은 섬김과 수고가 그와 같은 역사를 이루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일을 감당합시다.”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오늘 예배와 바자회에 참여한 우리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입니다. 바자회 내내 우리의 판매와 구매를 박수로 열렬히 응원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모두가 신교육관으로 이동하여 테이프커팅을 신호로 본격적인 바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사모회에서 많은 물품과 더불어 음료판매를 하셨네요.
평소 섬김이 몸에 배서 그런지 목사님들 서빙하는 모습도 잘 어울리시네요.
참으로 다양한 물건이 많이 나왔습니다.
파는 사람은 파느라, 사는 사람은 좋은 물건 하나라도 먼저 고르느라 정신이 없네요~
여전도회와 권사회 사모회에서는 그밖에 다양한 먹거리들을 판매했습니다.
빈대떡 육개장 다마리간장 참기름 들기름 참깨 들깨가루 서리태가루 갓김치 떡볶이 어물 순대 불고기 천연조미료 보리굴비 깻잎 장조림 젓갈 깨강정 컵과일 커피 외 각종물품 등등.
여전도회와 목장식구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보잘것없지만 우리의 것을 내어드리고 수고하고 섬기니 더없이 풍성해지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하는 하루였습니다.
바자회를 통해 교회가 세상의 것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이 일에 더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여 함께 기쁨 누리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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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병교육대 이수를 마치고 자대배치받고 처음 군대교회에서 예배드렸을때..
말씀 제목이 "하나님의 가려진 시간" 이었습니다. 모세의 이야기를 가지고 목사님께서
설교해주셨지요...설교내용은 거의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만,,,
챙피하게시리..참을수없게 눈물을 흘렸던 기억만 남아있네요,,
아!! 창피해라!!
요즘은 황당하게시리
제돈 꿔주어 가면서
음식 먹여가며
같이 술도 먹어주면서...
(안 취하니 걱정마세요)
예수님을 믿으라고 말하고있네요
당신을 만드신분이 하나님이라고,,,
남서울교회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