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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팀 켈러 목사님은 성경 읽을 때
성경 본문에 나타난 문맥을 따라 읽어야
성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하셨다


정말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해 보니 나에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게 소개해 준 분들 역시
그렇게 문맥을 따라 성경 읽는 모습을 보여 주셨다

생각해 보니 그 분들은 "강해설교"를 하셨는데
본인이 "강해설교"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그분들은 예수님을 제대로 아는 것이
믿음의 시작이고 끝이라고 반복해서 강조하셨다
사도 바울이 반복해서 강조하고 또 강조한대로
예수님은 그분들의 목표였고 그분들의 최대 관심 대상이셨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4장에서 엘리야 시대에
믿어야 할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믿지 않고
사르밧 땅에 사는 이방인 과부가
엘리야의 하나님을 믿었다고 하셨다


그런데 그 과부는 어떻게? 언제부터?
하나님의 관심 대상이 된 것일까?

하나님은 그릿 시내가의 물이 마르자 엘리야에게
"이제 너는, 시돈에 있는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에서 지내도록 하여라.
내가 그 곳에 있는 한 과부에게 명하여서,
네게 먹을 것을 주도록 일러두었다
 
I have commanded a 
widow." 라고 말씀하셨다

"일어 두었다" 한국어는 영어성경에는
"have commanded"라는 현재완료형으로 나온다
이미 과부에게 준비하라고 알려주셨다 라고 엘리야를 위로해 준다

엘리야의 기도 대로 가뭄이 들었고
그릿 시냇물이 말랐을 때, 엘리야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엘리야는 이 순간 그 다음을 혹시 걱정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우리가 인간이라면 당연한, 그리고 자연스런 반응이다

하나님은 이때 다시 아주 구체적으로 갈 곳을 말씀해 주셨다
로마서 8:26~7에 나온 그대로인 것 같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우리의 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알지 못하지만,
성령께서 친히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십니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아십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를 대신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엘리야의 마음을 하나님은 읽고 계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과부를 그 이방인의 도시에 가서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성경 텍스트를 읽어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릿 시냇가로 인도하셨고 까마귀를 시켜 곡기와 빵을 공급한
그 하나님을 믿으면 가능하지 않았을까?

엘리야가 그릿 시내를 떠나 사르밧으로 이동 중
가뭄 너무 심해져 물 구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과부를 만나자마자 엘리야는 물부터 달라고 했다
인터넷 검색 10초해서 나온 지도를 보니 꽤 먼 길이다
중간에 갈릴리 호수에서 물을 많이 마셨을까?
elijah-widow-zarephath-e1408282227403.jp
그가 성문 안으로 들어설 때에, 마침 한 과부가 땔감을 줍고 있었다.
엘리야가 그 여인을 불러서 말하였다.
"여보세요! 마실 물을 한 그릇만 좀 떠다 주십시오."

갈증이 가시자 곧 시장끼를 느꼈는지
먹을 것을 달라고 했다. 그러자...

17:12 그 여인이 말하였다.
"어른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저에게는 빵 한 조각도 없습니다.
다만, 뒤주에 밀가루가 한 줌 정도,
그리고 병에 기름이 몇 방울 남아 있을 뿐입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지금 땔감을 줍고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가서, 저와 제 아들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것을 모두 먹으려고 합니다."

정말 흥미롭다...
이 여인은 
어른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이라고 
처음 만난 엘리야에게 고백한다. 
엘리야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이다!
하나님을 알고 있다는 말이다!
그 과부는 어쩌면 가뭄이 이렇게 심하게 진행된 전말을,
이스라엘의 패역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을 알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녀는 마지막 식사 준비를 위해 필요한 나무를 줍고 있었다
엘리야가 그 마지막 식사를 달라고 하니 황당하다고 했다
성경 본문에 엘리야는 그 빵을 구워 자기에게 가져오라고 했다
주의 종을 특별하게 대접하라는 의미일까? 아마도 아닐 것 같다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안심하라는 말이 아닐까?

마지막 양식을 다 바치고 나면
그 여인은 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에 나온
"마음이 가난한 자"가 된다
아무 것도 이 세상에서 의지하고 바랄 것이 없게 된 사람은
하나님만을 기다리게 된다. 그게 진정한 축복이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
그 과부 집에 있는 기름 병과 밀가루 통을 채워주셨다

그런데 이상하다...분명히 하나님은
"먹을 것을 주도록 일러주었다"고 하셨는데
엘리야는 먹을 것이 다 떨어진 과부를 만났다

하나님의 말씀대로라면 엘리야에게 양식을 나누어줄
넉넉한 재력을 가진 과부였어야 했다

그런데....정반대의 상황이 일어났다
하지만 하나님이 먹을 것을 주도록 하겠다 
라고 하셨으니, 엘리야는 그 약속에 의해
그 과부의 마지막 양식을 달라고 해서 먹었다

그리고 엘리야의 하나님이 나머지 양식을 채워 주시기를 기도했다
야고보 사도는 이런 엘리야에 대해서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가 구할 때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다"
라고 적었다

평범한 엘리야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은 분명히 그 과부를 통해 먹을 것을 주시겠다고 하셨으니까...
엘리야는 그 약속을 믿었고 그렇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기도에 관한 맹숭맹숭한 책 여러 번 읽는 것보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순종했던 엘리야를 통해
오늘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알게 된다

예수님 역시, 엘리야와 같이 하나님을 가깝게 알게 되면
기도하고 구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된다고 요한 15:7에서 가르쳐 주셨다

요한복음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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