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이야기 2019 사랑의 물품 바자회
2019.11.07 21:28
단풍이 알록달록 서늘하게 물들어가는 청명한 11월의 첫날,
남서울교회 ‘2019 사랑의 물품바자회’가 파랑새공원과 신교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봄, 사랑의 음식바자회에 이어 이번에는 물품바자회로 열렸습니다.
5부 여전도회의 주최로 열리는 바자회는 여전도회뿐 아니라 목장, 그리고 많은 성도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이어져 왔으며,
성도들의 마음이 모아져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오래 전부터 기도하며 준비해 왔답니다.
본격적인 바자회에 앞서 본당에서는 11시부터 바자회를 위한 연합예배가 있었습니다.
진행 - 신영순B 한나여전도회장
기도 - 고동애 한나회 협력권사
찬양 – 이든 그레이스, 율곡교회 군종병 일동
늘 수고해주시는 이든그레이스의 아름다운 찬양에 이어 율곡교회 장병들의 찬양이 이어졌습니다. 흥겨운 찬양에 모두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이날 예배에서 화종부 담임목사님은 룻기 4:13~17을 통해 “결국엔 사랑이 이긴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16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화종부 목사님은 예수님도 생명을 내어놓으심으로 사랑을 보이신 것처럼 세상의 감각적이고 감상적인 개념의 사랑과는 달리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선한 수고와 희생이 따르는 것이며 룻기는 사랑을 가르치는 특별한 책이라고 말씀하시며,
두 며느리를 위해 희생하는 나오미의 사랑과 시어머니와 같은 헤세드의 사랑으로 시어머니를 따르는 룻의 사랑,
그리고 선한 수고가 따르는 보아스와 룻의 또다른 형태의 사랑이 맺는 결실의 풍요로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이 가리키는 사랑은 당장은 열매가 없는 것 같으나 당사자뿐만 아니라 참된 사랑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매 거두게 하신다.
보아스는 룻을 맞이하여 아들을 낳게 되는데, 사랑은 수고와 헌신이 따르지만 의미 없이 끝나지 않고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된다.
여호와께서 기업무를 자를 주시고 나오미에게 생명의 회복자 노년의 봉양자라는 열매를 주신다.
사랑의 열매는 한 사람에게 국한 되는 것 아니라 룻과 나오미의 축복 뿐 아니라 이스라엘 모든 땅에 축복이 되고 왕이 없는 땅에
다윗 같은 출충한 왕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 족보에서 예수가 출생하고 나라뿐 아니라 온 인생들을 구원하는 놀라운 축복으로 이어진다.’
사랑하기 때문에 실망과 상처를 입기 때문에 사랑보다 자기보호에 급급하고 계산적으로 살기 원하는 이 시대는 선한 수고를 하려기보다
자신의 욕망이나 희생이 수반되지 않는 소확행 등 추구하는 얄팍한 시대지만, 선한 수고가 따르는 사랑을 행할 때 오병이어가 무수한 사람을 먹인 것처럼
오늘 우리의 참된 사랑으로 행하는 선한 수고와 헌신이 율곡교회 뿐 아니라 조국 땅을 만지고 다음시대를 기대하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고 하시며
말씀을 마치셨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테이프커팅을 신호로 본격적인 바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화 목사님과 율곡교회 김영필 목사님이 바자회장을 둘러보시며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럼 어떤 물건들이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이번 바자회는 특별한 물품이 등장했는데요~ 바로 찬양 쥬크박스입니다.
천 원을 내고 신청곡을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연주를 해주었는데 아주 신선한 아이디어였어요.
목장별로 부서별로 마음과 힘을 합해 열성적으로 바자회를 준비해오신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그 어떤 모습보다도 빛나는 얼굴들이예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사모회에서는 많은 물품과 더불어 음료판매를 하셨네요.
목사님들은 여전히 음료와 과일 판매로 여념이 없으시네요~. 이렇게 멋진 목사님들이 파는 차와 과일을 안 살 수 없죠~^^
엄마품에서 혹은 엄마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네요.
파는 사람은 파느라, 사는 사람은 좋은 물건 하나라도 먼저 고르느라 정신이 없네요~
우리 교회 바자회는 역시 권사회에서 준비한 빈대떡이 단연 으뜸이지요.
많은 권사님들이 바자회 전날부터 이틀 간 많은 헌신을 해주셨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는 맛있는 육개장을 목장 식구들과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들며 유쾌한 교제를 나눕니다.
파랑새공원에도 삼삼오오 음식을 나누며 휴식을 취하기도 하셨어요.
파랑새 공원에서 기쁜 찬양을 올려드리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마지막까지 수고하는 성도들을 격려하는 장병들의 찬양이 힘을 실어줍니다.
바자회를 통해 참된 사랑을 헌신과 수고로 실천한 여전도회와 목장식구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풍성했던 이번 바자회를 통해 나눔으로 더 풍성해지는 하나님나라의 원리를 체험하는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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