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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1999년이었습니다.

저는 중학생이었고, 학원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화학과목 선생님이 여선생님이셨는데,

보기드문 미인이셨습니다.

그런데 그 선생님은 항상 진한 화장에, 진한 향수를 뿌리고

출근하셨습니다.

그래서 화학시간만 되면, 교실에 향수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어느 여름날, 에어콘에 무슨 이상이 생겼는지, 아래로 물이 흘러내렸습니다

화학선생님이 들어오시자마자 역시나 향수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선생님이 물이 흥건한 바닥을 보시자마자,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어 이거 왜이래?"

그러자 한 짓궂은 친구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준이가 오줌 쌌어요."

반 친구들이 다 웃더군요.

그 때 선생님의 대답이 지금도 기억이 선명합니다.

"왠지 그랬을 것 같아!"



동일한 학원에서 있었던 또다른 일을 한가지만 더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영어글쓰기 경진대회가 열렸는데,

학원 영어선생님께 첨삭을 받기 위해 영어수업이 끝난 후 찾아 갔습니다.

저 혼자 간게 아니라 같은 대회에 참석하는 친구 하나랑 같이 갔습니다.

그 친구 먼저 첨삭을 시작했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오랜 기다림 후, 제 차례가 되었는데

선생님이 이제 밤이 늦었으니 제 거는 다음에 다시 가져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문제는 뭐냐면.......
그러니까, 저 말고 그들의 입장에서 문제가 좀 있는데...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이 모든 걸 제가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제가 많이 컸다는 것입니다.


셋째, 저는 많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자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넷째,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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