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신기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어떻게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이게 가능한 걸까요?
천사도 하나님을 경배하는데..
사탄도 하나님을 보고 두려워 떠는데..!!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사 1:3)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기에
나를 멀리 하고 가서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 (렘 2:5)
이보다 더 신기한 일이 있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아니,
하나님은 의도적으로(우리를 살리시려고) 우리에게 당신의 모습을 비추시지 않으시니까
그렇다고 치겠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게 아니잖아요?
복음서에서 드러난 예수님을 상상해보세요. 객관적으로요.
사랑하지 않는 것이 가능한가요?
사도요한도 고백합니다.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런데,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가능한가요?
이건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할 뿐이지요.
이런 신기한 현상이 어떻게 가능한 건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 신기한 현상으로 인해 무엇이 가능해졌는지에 대해서는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마 11:25~27)
……………………………………………………………………………………………………………………
피아노 88개의 건반이 모두 동일한 소리를 낸다면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의 꽃이 한 종류라면,
아름다운 정원이 존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마 13:3~9)
예수님이 이 말씀을 대놓고 하신다고 해도
모든 씨가 좋은 땅에 떨어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이 비유인 것입니다.
본디 사랑이란 것은, 반드시 차별을 내포하게 되어있습니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아 2:2)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사실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차별만큼 완벽한 차별이 또 있을까요?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창 17:8)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히 1:1~2)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 14:3)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독생자이십니다.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막 1:11)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예수님은, 그 성품이 온유하고 겸손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 11:28~30)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신부이고, 타인을 대함에 있어서도
예수님이 보여주신 본을 따라야 합니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요 17:1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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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까 "독생자"라는 말을 왜 요한이 사용했는지
교회에서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어 보니까, 요한이 만든 말이 아니고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떄
예수님이 변화산상에서 올라 가셨을 때
하나님이 예수님을 자신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부르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독생자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는 말이고
다른 길은 없다는 의미인데
그래서 에베소서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교회마다 사람마다 충만하게 하라"고 강조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예수님으로 충만한 설교,
예수님으로 충만한 교제,
예수님으로 충만한 묵상을 보고 만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에베소서 1장에서 예수라는 단어가 10번 그리스도라는 단어가 18번 나오지만
조국 교회의 많은 설교에서는 에베소서 1~3장에서만큼 예수님이 언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충만하다면 당연히 사도 바울 서신에 나온 것처럼 예수님에 집중된 설교가 나와야 할텐데 참 이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