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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회에서 그리스도인은 화를 내면 안된다고 가르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 9장에서 예수님은 자기를 찾아 오는 무리들을 향해 "아!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여!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며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하겠느냐?"라고 짜증 비슷하게 내셨습니다. "헷세드"의 사랑이라고 몇 개월 동안 설명 들은 우리들은, 예수님은 한 없이 양순하고 한 없이 좋은 말만 해 주기 때문에, 이렇게 험한 말을 하면 안되는 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구절을 읽으면서 "에그머니나! 이건 뭐야!"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들었던 "헷세드" 사랑에 대한 설명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처럼 짜증을 내셨습니다. 그러나 환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4: 26에서 화를 낼 수 있지만 죄를 짓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인으로 세상의 불의에 대해 하박국처럼 화를 내지 않는다면, 그 사람 양심에 문제 있다는 증거일 것 같습니다. 갈라디아서를 읽어 보면 사도 바울이 얼마나 분에 넘쳐서 그 서신을 썼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시편에서 다윗은 악인을 꼭 지옥에 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예수님도 이 날 병 낫기 위해 온 사람들에게 "믿음이 없다"고 꾸짖으셨습니다


그 말은 "제자들이 고쳐주지 못했습니다"라고 제자들을 비난했던 환자(혹은 관계자)에 대한 말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로마의 백부장과는 달리) 병이 낫기를 더 원하고 예수님을 알기 (믿기) 원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당연히 짜증 내실만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냥 추상적인 말만 하고 아무 현실적인 행동을 취하지 못하는 조국 교회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누가는 다시 한  번 조국 교회가 절대로 전해 주지 않는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보통의 조국 교회였다면 이 환자에 대한 무자비한 정죄가 있었을텐데, 그리고 거기서 "이 사람처럼 믿음이 없어서는 안된다"고 멈추었을텐데 예수님은 짜증 비슷한 한 마디 그뿐이셨습니다. 그리고 고쳐 주셨습니다. 제 생각에는 병자에게 믿음이 생겼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급한 이유로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도 좋은 이유를 이 사건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믿음 없음을 정죄하지 않고, 싫은 소리는 하셨지만 결국 고쳐 주셨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조국 교회는 이런 예수님을 절대 전하지 않습니다. 복음서는 이런 사건들로 꽉 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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