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제가 절대 빼먹지 말고 꼭 표현하고 싶은 것은
바로 ‘감사’입니다.
그런데 가만 보면 꼭, ‘감사’만 빼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종종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 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숲 속에 혼자 집 짓고 사는 게 편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건 제 진심이 아닙니다. 제 진심은 이겁니다.
‘이 세상엔 내가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제가 감사를 전하는 분들이 바로 저로 하여금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신 분들입니다.
지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들께 약속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 안예준은 도망가지 않겠습니다.~
(저는 원래 도망자입니다. 안예준은 도망자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런 사람입니다.)
그리고,
오늘 특별하게 예수님에 대해 나누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절대적인 안식처이십니다.
그 어떤 누구라도,
또 그 사람이 그 어떤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예수님은 그 사람의 안식처가 되어 주실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어두운 우주를 우주복하나만 달랑 거치고
표류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세상’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또,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된 교회를 만납니다.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시 9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