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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첫째 딸의 짧은 편지
이름 | 이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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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뽀뽀도 많이 하던 첫째 딸이 이제는 아빠 주무실 때에나 찬찬히 쳐다봅니다.
어릴 때는 너무도 작았던 첫째 딸이 이제는 엄마보다도 훌쩍 커 버렸습니다.
그 사이 동생이 태어나고, 언니 품에 안겨 있던 아기는 올해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네 식구 다 같이 찍은 최근 사진이 없어 씁쓸해졌습니다.
네 명이 다같이 나온 사진을 더 많이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키만 커지고 무뚝뚝한 첫째 딸이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예요.
우리 가족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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