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 분석과 예언은 다르다.
2021.07.26 05:01
힘들게 노력하여 자수성가를 한 사람이
은퇴할 즈음하여 평전을 썼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의 성공요인이 무엇이었는지 분석을 했고
그 내용을 허심탄회하게 평전에 담았습니다.
이것과 유사한 성공스토리들을 하나하나 수집하고 연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제가 여러분께 여쭙겠습니다.
성공스토리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그 연구내용을 토대로 살면 성공할까요?
한 번 더 여쭙겠습니다.
평전을 쓴 자수성가한 그 사람이, 지금 알고 있는 모든 걸 그대로 간직한 채
과거로 되돌아가 20대 젊은이가 된다면, 이번 삶에도 그 사람이 성공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시간은 무조건 한 방향으로만 흐르기 때문에
과거로 회기하는 것이 불가능한 건 논외로 하고)
과거를 분석하는 것과 현시점을 살아가는 것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과거를 분석하는 것은 쉽고,
현시점을 살아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과거를 분석할 때와 달리, 현시점에는 변수가 숨어있다는 사실에 기인합니다.
세상살이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본능적으로 세상살이가 쉽지 않다는 걸 압니다.
(가끔 망각하기도 합니다만)
그래서 누군가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 하면 믿지 않습니다.
그보단, 의심하거나 살짝 참고만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요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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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농사를 지으면서 흉년을 경험해보기도 했고,
풍년을 경험해보기도 했습니다.
빈곤 대비, 풍성함이 학습된 사람들은
하나님이 경영하는 농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왠지 그 농장은 아주 풍성하리라고 쉽게 상상하게 됩니다.
네 맞습니다. 하나님의 농장은 풍성합니다. 그렇지만,
그 열매는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열매가 아닙니다.
정리하면,
하나님 농장의 그 풍성함은 우리가 얼추 비슷하게 나마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열매의 종류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훨씬 벗어나 있습니다.
예수님이 예언하십니다.
(분석이 아니라 예언입니다.)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요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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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 자는 오직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만 사는 자가 거듭난 자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