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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달에 소개한 마틴 루터의 영향을 받은 스위스는 츠빙글리(Ulrich Zwingli)에 의해 경건한 무반주 찬송을 장려하였고, 프랑스에서는 칼뱅(Jean Calvin)에 의해서 제네바 시편찬송가(Genevan Psalter)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칼뱅은 프랑스, 영국,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외 독일과 스위스에까지 그 영향을 끼쳤다. 칼뱅은 인간중심의 음악이 예배에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였고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의 예배음악을 추구하였다. 오직 말씀(Sola Scriptural)을 중요시하여, 감각적 즐거움을 위한 음악이 예배에서 사용되는 것을 경계하였다. 칼뱅은 찬송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마음을 움직이고 기도하고자 하는 참된 열심과 열정을 일깨운다고 믿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만남에 도움을 주고 예배와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어느 정도 예배에 지배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칼뱅은 기독교강요 3장에서 “기도에 사용되는 소리나 노래가 마음의 느낌에서 솟아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 가치도 유익도 없다”라며 자신의 음악관을 기술했다. 대표적인 곡으로 프랑스 현대 찬송곡조의 아버지 부르주아(Louis Bourgeois)의 시편가를 4성 코랄 풍으로 작곡한 <만복의 근원 하나님(Praise God from Whom All Blessings Flow)>이 있다.

영국에서는 헨리 8세가 가톨릭과 결별을 선언하면서 새로운 교회음악 운동이 싹텄고 루터보다 칼뱅의 영향을 받아서 시편가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주로 왕과 성직자에 의해 공인된 시편가를 발행했는데, 여기에 <참 놀랍도다 주 크신 이름(Ye Servants of God)>, <예부터 도움 되시고(O God, Our Help in Ages Past)>가 수록되어 있다. 성공회가 완전히 가톨릭으로 독립하면서 엘리자베스 1세 때 성가대와 사제들의 음악 ‘앤섬(Anthem)’과 ‘회중 찬송(Hymn)’으로 분리되어 19세기까지 지속된다. 이후 영국의 운율 시편가는 점차 자리를 잃고 시편 이외에 성서의 복음적인 찬송을 적용하는 창작찬송이 나타났다. 영국 찬송가의 아버지 아이작 왓츠(I. Watts)에 의해서 오늘날의 찬송가라 부르는 ‘힘(Hymn)’이 시작되었다. 대표곡으로 <주 달려 죽은 십자가>와 <웬 말인가 날 위하여>, <기쁘다 구주 오셨네>, <햇빛을 받는 곳마다>, <예부터 도움 되시고> 등이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종교적인 표현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칼뱅에 의하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며, 시편을 찬양하는 사람은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찬송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상승시키도록 자극을 주며 우리를 감동케하여 그분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찬송하도록 일깨운다. 우리 모두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우리의 도움이 되시고 대대에 거처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을 힘차게 찬송합시다! 

찬송부르기: 새찬송가 71장 <예부터 도움 되시고>
https://youtu.be/rsHIwXTjA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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