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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아름다운 4월의 마지막 금요일, 파랑새 공원과 본 교회 신교육관 A실에서 바자회가 열렸다. 이른 아침부터 바자회를 준비하는 손길들이 속속 도착했다. 신교육관에는 이른 시간부터 여러 물품을 보기 좋게 진열하느라 분주했고, 파랑새 공원에서는 떡볶이와 어묵 등 맛있는 간식을 만들기 위해 마리아 회원들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쉼터에는 많은 양의 빈대떡을 부치기 위해 업소용 가스레인지와 특대자 불판이 마련되어 있었다.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흘러가는지, 벌써 11시가 다 되어 신교육관의 전등은 모두 꺼지고 준비하던 손길들은 잠시 일손을 내려놓은 채 바자회 연합예배를 위해 모두 본당으로 향했다. 기혜경 집사의 사회, 남경희 권사의 기도와 김명경 집사의 성경 봉독으로 진행되었고 이든그레이스 중창단은 특별찬양 <나를 통하여>와 <주의 이름 높이며> 두 곡으로 오늘의 감사를 표현해 주었다. 이어 화종부 담임목사께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풀어주셨다. 질고와 눈물이 여전히 존재해도 감사가 있어야 하며 아픔이 해소되지 않는 현실에도 이김을 주실 것을 믿고 주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예배가 끝나고 담임목사와 회장단이 바자회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했다. 교구별로, 목장별로 다양한 종류의 물품이 선보였다. 어느 교구에서는 여러 디자인의 넥타이 신제품을 내놓아 성도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고, 6개월간 정성껏 뜬 코바늘 뜨개 블랭킷을 내놓은 분도 있었다. 좋은 먹거리이자 단골 품목인 질 좋은 미역과 조개젓, 황태채도 빠지지 않고 준비되어 있었다. 바자회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사모회의 활동이다. 늘 조용히 뒤에서 보이지 않는 기도와 손길로 섬기시는 사모들께서 이번 바자회에 모두가 좋아하는 핫도그 샌드위치와 다양한 물품들을 준비해 판매하셨다.

떡볶이와 어묵, 레모네이드와 아이스커피는 우리 바자회의 약방의 감초이다. 파랑새공원에는 교제하며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간이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다. 다양한 옷, 샴푸, 화장품, 비누, 신발, 죽 만드는 기계, 빙수기 등 좋은 물품을 바자회의 취지를 위해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바자회는 풍성함이 가득했다. 목장별, 교구별로 판매했기에 판매하면서 목자와 목원 간에,교구 간에 함께 협력하고 교제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했다. 오전 내내 준비하고 판매하면서 피곤함도 잊은채 기쁨과 감사와 교제와 섬김으로 즐거운 사랑의 바자회가 은혜 가운데 끝을 맺었다.

북향민 교회의 교회 보수와 노후 장비 교체, 그리고 농어촌 교회의 교회 보수 및 교회 차량 지원을 위해 열렸던 사랑의 바자회. 이번 바자회를 통해서 작지만, 사랑의 마음이 가득 담긴 그리스도의 향기가 그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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