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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0년 가까이 목회하신 후 현재 강남지역에서 개척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한 목사님을 잘 알고 있다. 그 분은 아무리 바빠도 새벽기도를 시작으로 하루에 3시간 이상을 기도하시는 분이고, 늘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를 경험하시는 분이셨다. 그 목사님께서 신앙인에는 4가지 유형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첫 번째는 심령에 십자가가 뚜렷이 새겨져 있는 사람, 두 번째는 심령에서 십자가를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사람, 세 번째는 십자가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사람, 넷째는 십자가를 등 뒤에 감추고 있는 사람이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길, 첫째로, 심령에 십자가가 뚜렷이 새겨져 있는 사람들은 예수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십자가의 보혈로 모든 죄가 깨끗하게 씻겨져서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심을 받은 자들이며, 두 번째, 삶에서 십자가를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은 교회와 기도 모임에 나오는 목적이 사람들과 교제하기 위함일 뿐,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면서 피 흘리며 죽으셨는지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고, 세 번째로, 십자가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사람들은 평소에는 세상 즐거움에 빠져 살다가 주일 아침이 되면 호주머니에서 십자가를 꺼내 목에 걸고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로서 교회의 마당만 밟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십자가를 등 뒤에 감추고 있는 사람들은 평소에는 십자가를 목에 걸고 거룩한 척하며 살지만, 술집에 가거나 음란을 행하는등 죄가 주는 유혹을 이기 지 못할 때는 십자가를 등 뒤에 감추는 자들로서 외식하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목사님은 교회 안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봉사하는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심령에 십자가가 새겨져 있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씀하셨다. 이때 나는 갑자기 마태복음 13:3~23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가 생각났다. 즉, 길가에 뿌려져 악한 자에 의해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기는 자는 그 심령에서 십자가를 찾아볼 수 없는 자요, 돌밭에 뿌려져 환란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 넘어지는 자는 호주머니에 십자가를 넣고 다니는 자요, 가시덤불에 뿌려져 세상 염려와 제물의 유혹 이기지 못하는 자는 등 뒤에 십자가를 숨기는 자들이요, 좋은 땅에 뿌려져 많은 결실을 거두는 자는 그 심령에 십자가가 분명히 새겨진 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의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 나는 내가 어떤 유형의 크리스천인가에 대해 자주 생각해 본다. 나의 심령에는 십자가가 분명히 새겨져 있는가? 새겨져 있더라도 희미해져 가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십자가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자인가 아니면 때때로 십자가를 등 뒤에 감추는 자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물어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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