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람원 380호] 신발장 기도로 여는 아침

 초등1부에서 진행 중인 <신발장기도 캠페인>은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의 등굣길이나 침상에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 주실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입니다. 각 가정에 기도문을 배부하여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

교회학교 교육부서에서 늘 고민하는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의 신앙을 교회와 가정이 함께 길러내고 책임질 수 있을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3년간의 코로나 기간은 그 필요성을 더욱 깊이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부모님들 가운데 마음에 부담을 가지고 계시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발장 기도'라는 쉽고 즐겁게 실천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

본 캠페인은 지난 3월에 새 학기를 맞아 시작하였는데, 현재 매월 20-30 가정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증 사진을 보내준 가정 가운데 추첨을 통해 1~2가정을 선정하여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보내며 참여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2학기에는 캠페인을 수정, 보완하여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년생 자매 허 린(소망5목장)/ 허 민(믿음2목장)
허 린: 학교 가기 전에 신발장 앞에서 엄마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라고 기도해줘서 마음이 편안해요. 그래서 학교 가는 길이 더 즐겁고 신이 나요. 엄마가 일찍 출근하는 날은 기도를 못할까 봐 걱정했는데 할머니가 대신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행복했어요. 분명 동생이랑 매일 같이했는데 초등1부에서 캠페인상에 동생만 뽑혀서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기도 받은 마음을 생각하니 괜찮았어요. 그래도 언젠가는 신발장 기도 캠페인상에 한번 뽑히면 좋겠어요. 기도 최고! 하나님 최고!

허 민: 매일 엄마한테 기도를 받고 학교에 갈 때 기분이 너무 상쾌하고 좋아요. 학교 수업이 끝나고 영어랑 태권도 학원에 갈 때도 하나님이 늘 함께하시고 지켜 주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안해요. 친구들과도 예쁜 말을 하며 사이좋게 지내니 더 재미있어요. 엄마! 기도 잘해줘서 고맙고 사랑해요! 그리고 신발장기도문 캠페인은 정말 최고예요~ 하나님 사랑해요.



최민준(사랑4목장) 학부모 이현정 집사
등교하기에 급급했던 아침 시간이 초등1부 신발장 기도를 하면서 달라졌습니다.
아이가 자기 입술을 열어 기도로 무장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세상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기도를 배우고, 습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에 여러모로 참 유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멋진 캠페인을 만들어 주신 초등1부 전도사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