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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원 381호] 새가족인터뷰 -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실한 미드필더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실한 미드필더
권순형 형제
6월 청장년부부교구에 등록한 권순형 형제는 프로축구단에 소속된 현직 축구선수이다. 초등학교 때 축구가 무척 재미있고 재능을 높이 평가받아 축구팀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선수 생활을 계속해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다. 대학 졸업 후 강원 FC,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쳐 성남 FC까지 15년째 프로축구선수의 삶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모태신앙으로 남서울교회도 처음은 아니다. 학창시절 교회 근처에 거주했기에, 종종 새벽기도를 부모님과 함께 우리 교회로 다녔다고 한다. 이후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마다 담임목사님의 철저한 성경 중심, 복음 중심의 설교에 매력을 느껴왔었다. 마침 제주도 생활을 마치고 교회 근처로 삶의 터전을 옮기게 되었고, 이후 2년간 예배를 드리던 가운데 교회에 교인으로 등록하기로 마음을 정하였다.
신앙의 여정을 함께 하는 가족으로 아내와 딸이 있는데 아내는 또래보다 일찍 결혼했고 축구선수인 남편을 따라 지방에 거주했기에, 충분한 믿음의 교제가 항상 아쉬웠다고 한다. 그래서 믿음의 교제를 함께할 수 있는 동역자들을 청장년부부교구에서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는 특성상 매 게임 승부가 결정된다. 경기마다 승패를 가르는 프로선수의 삶은 순간순간이 몹시 간절하고 애가 탈 수밖에 없다. 선수생활 초반에는 이런 상황 속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았을 때 마음의 평안함을 유지하기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연단의 과정을 통해서, 철저히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결과에 상관없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당신이 가장 기뻐하시는 하나님 자녀의 모습임을 깨닫게 해주신 것이다.
이제 어느덧 프로선수의 삶을 정리할 나이가 되어 선수 은퇴 이후 인생 제2막에 대해 고민이 많아 보였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본인이 가진 은사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을 찾는 과정을 권순형 형제 가정과 함께 중보하고 싶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새로운 길도 늘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말이다.
취 재 : 인남식, 김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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