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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어떻게 지내세요?”, “학교에는 나가시나요?”, “건강하십시오.” 이런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예, 잘 지내고 학교도 가끔 나가고 건강히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시니어부 소속으로 선배님들에게 배우며 은혜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신경보철이란 분야를 전공하였습니다. 전자공학을 의학에 응용하는 분야로, 듣고 보지 못하거나 운동이 불편한 장애 증상을 극복하는 데 쓰이는 전자장치를 말하는데 수술을 통하여 이식됩니다. 고도의 청각장애자를 위한 장치인 인공와우는 이미 그 실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필요로 하는 국민소득이 적은 제3세계에 사는 분들에게는 그 가격이 너무 비싸기에 높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낮추어 널리 보급하는 일을 하고자 했는데, 하나님이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오랜 기간 노력한 결과로 시제품을 만들어 환자들에게 이식하여 좋은 결과를 내었고, 이어서 식약처의 허가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양산 준비를 하고 제3세계로의 진출을 꾀하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일로 더 이상 진행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실망과 원망이 앞섰지만, 선하신 하나님이 막으실 때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퇴임 이후에는 PAUA 교수지원단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교육 선교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선교사들이 각국에 세운 선교대학들이 필요한 강의를 자체 조달하기에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의 파생 효과로 원격강의가 수월해지면서, 국내 교수자원과 멀리 떨어진 현지 선교대학의 필요를 연결하는 해외교육선교가 허락되었습니다. 주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비대면으로 강의하고, 가능하면 일정 기간 단기 방문해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캄보디아와 K국의 선교대학에 강의를 나누면서, 지난번에는 캄보디아 라이프대학교를 방문하여 강의하고 학생들과 친교를 나누었습니다. 그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잘 가르쳐 볼까, 또 어떻게 하면 복음을 전할까 졸업 이후에는 국내 대학원으로 유학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 등을 고민하는 것이 저의 기쁜 일과가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은혜입니다.

여태껏 교회와 일터에서 맡겨주신 모든 일과 사역에 대하여 하나님께 깊게 감사드립니다. 또 하나님은 앞으로도 남서울교회와 또 선교지에서 새로운 일들을 하시며 우리를 더욱 큰 기쁨의 자리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만 믿고 순례자의 길을 가는 우리에게 그분의 은혜는 늘 진행형입니다. 우리의 사역 또한 늘 진행형입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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