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람원 385호] 소망의 하나님

천하만사에 때와 기한을 정하셔서 우주 만물을 경영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새해를 선물로 주셔서 지난해를 돌아보아 은혜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새해를 내다보아 소망의 하나님을 기대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해가 바뀌더라도 우리 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달리셔서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를 대신 감당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가 변함없기에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가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아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우리 마음의 눈이 밝아져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알고 누리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혹시 우리가 다 이해하지 못하는 환난을 만나더라도 우리의 길을 아시고 단련하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인내하여 정금같이 나올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새해에도 남서울 공동체에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풍성하여 이웃을 섬기며 세계를 품는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소원합니다. 교회가 여호와께서 세우시는 집이 되고 여호와께서 지키시는 성이 되어 다가오는 설립 50주년을 잘 준비하기를 원합니다. 교육관 건축에 함께 하셔서 안전하고 민원과 재정적인 어려움이 없이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도록 은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교회가 동역하는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안전과 가정을 지켜 주시고 이들의 수고를 열납하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열매를 맺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의 빛이시고 우리의 선한 목자이시며 부활이요 생명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건호 장로(당회 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