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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동안 열린 청년1부 수련회(1월 29일~2월 1일)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수련회 참석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두 지체의 나눔을 준비했습니다. 요즘 청년들은 수련회에서 무엇을 느끼고 올까요? 어떤 결단을 하고 남은 한 해를 살아갈까요?



낮은마을 47기(23세) 정명재


원래는 월요일, 화요일 부분참석으로 겨울수련회를 신청하였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이유로 수련회에 도착한 당일에 전체참석으로 바꾸었습니다. 첫 번째는 정말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와 함께하는 게임들, 마을 지체들과 야식을 먹으며 오가는 나눔들이 좋았습니다. 두 번째는 목자로서 책임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올해 목자로 처음으로 섬기게 되었는데, 아직 공동체를 어색해하는 어린 동생들이 눈에 보였고 그들을 챙기고 싶었습니다. 제가 작년 겨울 수련회 때 받았던 형들의 챙김이 떠올랐고, 저도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동생들과 재밌게 놀며, 예배드릴 때는 긴 집회 시간 때문에 힘들어하는 동생들을 격려하고 말씀을 듣기 위해 함께 애쓰다 보니 동생들과 정말 많이 친해졌습니다. 이번 겨울수련회는 ‘교회다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만약 이 수련회가 교회 수련회가 아니라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수련회였다면, 저는 이만큼 누릴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동체가 얼마나 즐겁고 좋은지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회에만 존재할 수 있는 이 공동체를 더 품고 섬기고 사랑하여 ‘교회다움'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야겠습니다.


영원마을 49기(21세) 오유민


원래는 수련회를 가지 않으려고 했었습니다. 수련회를 가면 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변하겠다고 결단하고 오는데, 수련회를 갔다 와서는 바뀌지 않고 이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돌아가는 저에게 매번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친구의 권유로 가게 되었는데 가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모습' 중 ‘오래참음'이었습니다. 수련회 갔다 오고 일상을 살아가는데, 화가 나는 순간마다 수련회 때 들은 ‘오래참음'이 머릿속에서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평소라면 가족, 친구들에게 화냈을 제가 화를 내지 않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회개하게 된 저의 모습도 있습니다. 저는 분명 예배 때 말씀을 열심히 들으며 필기도 했는데, 수련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게임들에서 말씀과 관련된 퀴즈는 거의 맞추지 못했습니다. 맞추지 못한 이유가 저는 설교 말씀 때만 열심히 듣고 삶의 자리에서는 말씀을 붙들고 씨름하지는 않았기 때문인 것을 깨닫고 회개했습니다. 수련회를 같이 간 친구와 우리 올해, 주님께 더 가까워지자고, 주님의 일을 정말 열심히 해보자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갔다 오고 나서도 우려했던 대로 저는 완전히 바뀌지 못했지만, 자그마한 변화들이 있었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변화해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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