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람원 386호] 생명의 말씀 안에서 자라나는 아이들

초등2부는 매년 1월 <성경 읽기 학교>를 진행합니다. 새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하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아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모여 성경 말씀을 읽습니다. 2024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남서울교회 유아부실에서 열린 <제16기 성경 읽기 학교>에는 30명의 초등2부 학생이 모여서 <사사기> 전체를 일독하였습니다. 한자리에 둘러앉아 한 절, 한 절 소리를 내어 말씀을 읽고,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기도 하고, 서로의 생각과 느낀 점을 듣고 나누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서도 왜 배신을 하는지 이해가 안 돼요.”
“이스라엘의 진짜 왕이신 하나님을 외면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백성들이 어리석어요.”
“하나님은 왜, 자꾸만 배신하는 이스라엘을 계속 용서하고 도와주시나요?”

아이들은 위와 같이 성경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생각하고 고민하며 질문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시선은 하나님께로 향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것입니다. 사사기를 통해 우리의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깨닫고 고백하였습니다. 사사기를 모두 읽은 후, “성경이 재미있어졌어요.” “사사기의 내용이 무섭기도 하지만,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어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제16기 성경 읽기 학교를 마치며, 다음 세대에 대한 소망을 품게 됩니다. 갈수록 어두워져 가는 시대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아는 자로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자기 소견이 너무나 중요한 시대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줄 아는 자로 자라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경을 열고, 성경을 읽을 때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고 ‘나의 하나님이요, 나의 주님이심’을 고백하는 하나님의 사람 되기를 소망합니다.

남서울의 모든 가족 여러분!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생명의 말씀 안에 깊이 뿌리박혀 자라나도록 언제나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