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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원 388호] 귀한 자들을 섬기며

by 남서울 posted May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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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맡기신 귀한 사역을 우리 남서울공동체에서 시작한 것이 이제 3년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을 운영하지 않던 2022년 1월에 사회봉사부 소속의 한 사역으로 시작하였고, 2023년부터 신설부서가 되었으니 3년째 복지위원회 소속의 현장에서 봉사와 섬김을 하는 부서입니다.

사역은 용산역에 계시는 노숙인과 독거노인분들을 대상으로 토요일 오후에 한끼 식사를 대접하고자 밥버거를 만들어 간식과 함께 포장해서 그분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교회 식당에서 밥버거를 만들고 간식을 포장하고 필요에 따라 교우들이 제공해 주시는 의류를 수거하여 전달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한 선교사 부부가 시작하였고 그 분들이 해외선교사로 떠나신 후, 주님의 은혜로 우리 남서울공동체에서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 봉사를 시작 할 때에는 노숙인 위주로 약40~50명이 오셨는데, 지금은 노숙인과 독거노인분들 150~160명이 매주 저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매주 우리 주님을 만나러 가는 것 같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이 즐겁고, 기쁘고, 감사합니다.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
용산역에 오시는 분들은 우리의 이웃이요, 부모님 또는 형제자매 같으신 분들입니다. 일대일로 기도할 때 “아멘”으로 화답해 주시는 모습에 오히려 섬기는 저희들이 많은 은혜 받고 돌아옵니다. 용산역에 오시는 한분 한분을 긍휼히 여기시어 마음문을 활짝 열고 복음을 받아들여 구원 받을 수 있도록 한량없는 은혜를 부어 주시길 소망합니다.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이사야 64:8). 진흙은 토기장이의 마음대로 빚어지는 깨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은 존재인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는 귀한 질그릇 같은 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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