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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원 390호] 격려와 기쁨의 시간
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위가 찾아오고, 7월이 되었습니다. 7월은 학생들에게는 여름 방학이 있는 달이고, 직장인들과 장년들에게는 휴가를 계획 할 수 있는 기간이어서, 이런저런 계획들이 우리를 설레게 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또한, 7월은 한 해 중, 딱 중간에 위치한 달이기도 합니다. 우리 남서울교회 성도님들도 이번 여름 즐거운 계획들을 세우고 계시는지요?
올해 초, 온 교회가 함께 드린 ‘신년특별저녁기도회’ 때 담임목사님께서 성도의 신앙생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씀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성도의 신앙생활이란 ‘예수님을 알아가고, 예수님을 사랑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7월은 우리가 모두 잠시나마 쉼을 얻을 수 있는 달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보냈던 한 해의 반이 어떠했는지 잠시 생각해 보기에도 참 좋은 달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지난 6개월은 어떠하셨나요?’, 이러한 물음이 우리에게 부담을 주기도 하지만, 우리 예수님은 우리에게 짐을 지우시는 분이 아닌 것을 생각하면, 기쁜 마음으로 나는 올해 초에 비해 얼마나 더 예수님을 깊이 알게 되었는지 잠시나마 생각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아는 만큼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만큼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알아가고 사랑하며 닮아가는 성도의 신앙생활은 어느 한 시즌이나 시기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매일 매일, 모든 순간에 동행하기 원하시고, 이것이 바로 사랑하는 관계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이번 7, 8월에 우리가 세운 여러 계획이 우리를 설레게 하지만, 그 계획안에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도 꼭 포함하시길 소망합니다. 바쁘고 분주했던 삶을 잠시나마 멈추고 아름다우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말씀을 읽으며 예수님을 알아간다면, 이번 7월과 8월이 우리 성도들에게 큰 격려와 기쁨의 시간이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 남서울교회는 매해 여름과 겨울마다 온 교회가 말씀을 함께 통독하는 너무나 귀한 시간을 보냅니다. 이번 여름 ‘신약과 시편, 잠언’을 묵상하면서 우리 예수님을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어, 예수님의 향기를 퍼지게 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고린도후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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