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람ON

[감람원 391호] 예수를 따라 고창 속으로

by 남서울 posted Sep 10,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청년 1부는 7월 5일부터 7월 9일까지 전라북도 고창군으로 국내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12개의 마을이 고창의 6개 교회에 방문하여 섬겼으며, 모두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4명의 청년들의 간증을 들어보겠습니다. 

           청년1부 별빛마을 50기 소유석 형제

이번 선교는 제가 교회에서 가는 첫 선교였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주일에 교회를 가는 것이 습관이었던 저에게 선교는 생소했습니다. '나는 왜 하나님이 누군지 모르겠지?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무엇일까?'와 같은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뭐든 해보자' 였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나님이 누구인지 절대 알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선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축호 사역을 맡았을 때, 낯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려니 두려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한 집, 한 집 찾아갈 때마다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선교는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첫 걸음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하나님을 알아가려고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선교 이후 고등부 수련회 스태프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 없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는 제가 고등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맡은 일을 하려 고 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을 향한 사역을 계속 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청년1부 향기마을 45기 이경석 형제

직장 때문에 1년 중 유일하게 선교를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고창 선교였습니다. 지난 3년 간 직장으로 인해 선교에 주말만 부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벽화, 마을 잔치, 식사 대접 등의 사역을 하며 직접적인 선교보다 간접적인 선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교보다 봉사를 하는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하지만 선교는 어떠한 형태든 복음을 전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열심히 임했습니다.

지난 두 번의 선교는 봉사를 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축호를 다녀오는 지체들을 위해 요리하여 든든한 한 끼를 만들어주는 것이 보람찼습니다. 맛있게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지체들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체들을 위해 서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기도하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선교 초반에 팀원들과 아가서를 읽으며 사랑에 대해 묵상했지만, 당시에는 의미가 와닿지 않았습니다. 선교를 다녀온 지금, 각기 다른 지체들 속에서 사랑이 커져 타인에게도 느끼게 되는 것이 선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랑 속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사랑을 느끼는 기 회가 생기길 기대하며,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청년 1부 주봄마을 49기 이현지 자매

처음엔 선교를 고민하지 않고 신청했지만 준비할 것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주저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막상 선교지에 도착하자 전체 일정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축호팀으로 섬길 때 힘든 와중에도 서로를 챙기고, 다른 팀끼리도 돕고 걱정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설거지를 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딱히 누군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고생하고 들어오는 다른 팀을 위해서 나서서 설거지를 하던 모습이 신기하게까지 느껴졌습니다. 또한 지체들과의 대화를 통해 성도는 서로를 붙잡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

준비과정 중 목자들은 양들이 선교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후회하는 것을 많이 보셨다고 했습니다. 선교가 끝나고 나니 마음을 더 드리지 못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 없는 선교는 실패한 선교라는 목자님의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선교 과정 중 하나님을 얼마나 생각했는지 돌아보게 했습니다.

영주권 팀과 기도로 함께한 지체들에게 수고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교 이후에도 선교에서 얻은 것들이 계속되기를 기도합니다.



             청년 1부 낮은마을 46기 최희승 형제

스무 살부터 남서울교회 청년부에 있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여름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하시는 모정을 청소 및 수리하고, 마을 잔치에서 트로트 공연을 하는 사역을 맡았습니다. 믿음이 없으신 어르신들도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사역에 임했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의 헌신을 보며, 저 역시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결심했습니다.

원래 부분 참석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연기하고 전체 일정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밤에 있었던 예배와 기도 시간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설교 말씀에 집중하고 온 마음을 담아 기도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곳에서 보낸 귀중한 시간은 하나님께서 일하셨다는 것 말고는 달리 설명할 수 없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남서울교회 청년1부와 로투스팀, 그리고 선교 기간 내내 함께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Articles

2 3 4 5 6 7 8 9 10 1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