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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김의 자리에 서서


  2024년 10월 26일(토), 남서울교회 본당에서 장로 3명, 안수집사 19명, 권사 29명이 임직하는 뜻깊은 예식이 은혜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섬김의 자리에 서게 된 임직자들이 앞으로 교회와 남서울성도들에게 큰 축복과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1. 장  로  장  립
  2. 백석기B, 백승영, 여광호
  1. 안수집사장립
  2. 김규엽, 김원구B, 김종현, 김철, 김철우, 박재홍C, 박재홍D, 안종대B, 윤찬식, 이민우, 이상근D, 이상철C, 이성진E, 이승철B, 이원석F, 장시춘, 최걸, 최성호B
  1. 안수집사취임
  2. 김진관
  1. 권  사  취  임
  2. 공정순, 구명숙, 김명숙J, 김문희, 김수진J, 김연희A, 맹지원, 문정숙A, 민영숙, 신송이, 심금란, 양선옥, 우정녀, 유명예, 이애심, 이영희I, 이지연, 이진경, 전인영, 정덕연, 정미령, 정선희C, 정혜전B, 정희주, 최미정, 최순희D, 최윤숙, 한수진, 허길숙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제게 주어진 장로의 직분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립니다. 저를 위해 기도 해주신 모든 성도께 감사드립니다.

장로로 부름을 받은 제 마음은 무겁고 떨리는 마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죄인임을 알기에, 그분께서 부르신 이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이 직분을 위해 깊이 묵상하고 피택 교육을 받으며,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기 위한 기도의 자리가 얼마나 절실한지 깨달았습니다.

또한, 저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붙들며 하나님의 주신 직분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 이 말씀을 기억하며, 장로로서 그 누구보다 먼저 낮아지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섬기는 자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디모데전서 3장에 나오는 장로의 자격을 묵상하며, 하나님 앞에서 흠 없는 삶, 절제하는 삶, 그리고 가정을 잘 다스리는 삶의 중요성을 알기에, 하나님께서 저를 세우신 뜻은 제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음을 알기에 겸손한 마음으로 주의 뜻에 순종하겠습니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저는 하나님께 더욱 간절히 기도하고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혼자서는 이 직분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기에,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또한,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동역자가 되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항상 붙잡고 살아가고자 하는 말씀을 나누며 이 간증을 마치고자 합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린도후서 12:9) 아멘. 저의 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히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며, 그분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앞으로의 사역을 주님의 은혜 안에서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저는 잘 몰랐습니다. 지금도 저는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는 일에 참 많은 씨름과 실패를 거듭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때로는 일에 있어서, 때로는 신앙에 있어서 답답함이 있을 때도 많았습니다. 저 자신조차도 신뢰할 수 없는 나, 그런 내가 주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중직자로 부름을 받았을 때 마음속에 떨림과 동시에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 고민 중에 피택자 수련회는 하나님 나라가 어떤 곳인지를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포도원 주인 이야기)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마태복음19:30, 20:16) 신분이나 지위, 학벌과 재물, 그리고 능력으로 으뜸이 되는 세상의 논리에 반하여 나중 되는 자가 먼저 되는 하나님 나라의 크고도 놀라운 이야기였습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함을 깊이 알고 그를 섬기기 위하여 기꺼이 종이 되는 자리까지 가야 하는 것을 주님은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능력으로 말미암아 한 영혼, 한 영혼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태복음 20:26~27)











너무도 더웠던 여름 동안 12주간의 피택자 교육을 받았습니다. 마치 학생 때로 돌아간 듯한 마음으로 과제물들을 제시간에 제출하려고 애를 쓰며, 구두시험과 필기시험을 준비 하면서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무사히 교육을 완주할 수 있었고, 어느덧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권사로 피택 되었다는 감사함과 부담감속에 마음에 떠오르는 한 분이 있습니다. 25년 전 전도 폭발 훈련을 받으며 뵙게 되었던 손옥자 권사입니다. 그때 손 권사께서는 전도 폭 발 훈련 교사로 섬기고 계셨는데, 그분의 헌신과 리더십 그리고 특히 세상이 감당 못 하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시던 모습들을 보며, 제 마음속에 나도 권사 나이가 되면 저렇게 교회의 큰어머니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곤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권사님은 90세가 넘으셨고 편찮으시다는 말씀을 전해 들었습니다. 25년 전 손 권사께서 하던 역할들을 이제 그 나이가 된 제가 감당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손 권사뿐 아니라 많은 선배 권사 및 집사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남서울교회가 지금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워져 있음을 감사드리며 아직도 그 자리를 채울만한 믿음과 성숙함이 제게는 많이 부족 하기에 주님께 간절히 도우심을 구합니다.

제가 젊은 시절 선배 권사의 모습을 보며 닮기를 소망하였듯이 저를 지켜보고 있을 미래의 권사들에게 닮고 싶은 권사의 모습이 되기를 감히 소망해 보며, 말씀을 사랑하고 경건 한 삶의 모습과 선한 행실 그리고 묵묵히 타인을 섬기던 아름다운 선배 권사들의 모습들이 저를 통해 후배 권사들에게 흘러가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디모데후서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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