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들의 한 해는 어땠나요?
1. 2024년 첫번째 청년 2부를 보내게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친해진 지체들과 공동체를 떠나는 아쉬움과 어려움을 기대감으로 바꾸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느꼈습니다. 청년 2부로 올라와서도 먼저 올라오신 선배들과 같은 마을의 지체들이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즐겁고 편안했습니다. 특히, 높은 기수에서 막내로 내려온 것도 색다른 기쁨이었습니다.
2. 청년2부에 올라와서 가장 인상 깊은 일이 있다면?
올해 여름 선교의 자리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제 기대와 생각을 뛰어넘는 은혜를 누리게 해주셨는데, 그중에서도 성경학교를 진행하며 아이들이 처음엔 재미를 추구하다가도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생각하는 모습을 볼 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베이스캠프에서 다닥다닥 붙어 함께 예배를 드렸던 순간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회에서 바쁘고 힘든 지체들이지만, 찬양하고 예배하며 하나되는 에너지 넘치는 공동체의 모습이 정말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3. 공동체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는지 혹은 청년2부 공동체를 잘 누렸는지 궁금해요
공동체에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지체들과 나누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시고 어떤 말씀을 전하고 싶으신지 조금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 믿음에 여전히 더 채워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동시에 양육 모임이나 지역 모임 등 공동체를 더 풍성히 누릴 수 있는 기회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던 점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4. 다음 새내기들이 청년2부를 어떻게 누리기를 바라시나요?
청년 1부나 다른 공동체에서 믿음과 신앙생활의 기초를 쌓아왔다면, 청년 2부에서는 그것들을 확장하고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경험 많은 지체들과 교제하고 고민과 의문을 나누는 시간이 정말 의미 있고 귀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저는 청년 2부가 공동체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가득한 지체들이 모인 곳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새로운 부서라 주눅이 들거나, 바쁜 일정 탓에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부담을 내려놓고 마음 편하게 여러 사역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망설여지거나 두려운 마음이 든다면, 언제든 찾아와 주세요. 함께 힘을 내고, 응원하며, 이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1. 2024년 첫번째 청년 2부를 보내게 된 소감이 어떤가요?
저는 2022년 남서울교회에 처음 와서 2년의 시간을 청년 1부에서 보내고 2부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교회 공동체에서는 언니, 오빠들을 많이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청년 1부에서 좋은 친구, 동생들을 만난 것은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었지만 제가 고기수라 이 점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 첫 청년 2부를 보내며 목자오빠, 언니를 비롯해 잘 챙겨주고 배려해주는 선배님들을 많이 만나서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1년의 시간을 잘 누리며 보냈습니다.
2. 청년2부에 올라와서 가장 인상 깊은 일이 있다면?
이번 여름에 다녀온 옥계 선교가 가장 인상 깊고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얼룩소리 마을 예배팀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선교에 동참하는 기쁨을 혼자가 아닌 얼룩소리 마을 지체들과 함께 누릴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감사의 이유가 되었고, 무엇보다 선교기간 동안 얼룩소리 마을이 한 몸으로 느껴지면서 우리가 각기 다른 자리에서 각자 맡은 사역을 하고 있을 때 비로소 한 몸이 되어 각 부분들이 제 역할을 하며 공동의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예배팀은 청년 2부에만 있는 팀이었는데, 다른 팀들의 사역을 직접 돕고 지켜보며, 모두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헌신하는지 알게 되어 더 감사했습니다.
3. 공동체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는지 혹은 청년2부 공동체를 잘 누렸는지 궁금해요
저는 새내기로서 첫해를 너무 잘 누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저를 사랑으로 대해주는 지체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입니다. 청년 2부 공동체 안에서의 저를 돌아보면 참 편안하고 안정적인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마냥 편하기만 한 시간이 지속되면 신앙도 거기에 안주해 버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약간의 힘듦과 불편함이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가올 새로운 해에는 청년 2부와 남서울교회를 더 사랑할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 연말입니다.
4. 다음 새내기들이 청년2부를 어떻게 누리기를 바라시나요?
청년 1부와 2부는 분명 색깔이 많이 다른 공동체같다고 말을 많이 합니다. 주로 대학생으로 이루어져 있는 청년 1부와 달리 청년 2부는 대부분 직장인이거나 취업, 이직을 준비하는 지체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대학원생들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볼 때 확실히 사회 초년생으로서 '크리스천 사회생활 선배'들에게 여러 방면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과 위로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청년 2부 안에는 소모임이 여러 개 있습니다. 양육이나 묵상산책과 같은 프로그램 뿐 만 아니라 비슷한 지역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모임도 있고, 러닝크루와 책모임도 있고, 올해는 연합합창대도 있습니다. 마음만 있다면 여러 모임에 참여해서 목장과 마을 외의 사람들과 풍성하게 교제할 수 있는 여건이 잘 마련되어 있으니 용기 내어 참여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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