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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원 395호] 믿음으로 하나되는 청년1부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히브리서 11장 8-10절
푸른 뱀의 해 2025년이 찾아왔습니다. 청년 1부는 “믿음으로!”라는 표어와 주제 성구 히브리서 11장 8절과 함께 예수님을 향한 진심 어린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2025년을 맞이하여 청년 1부 박성순 목사님과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올해도 청년1부 52Dream 청년들의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예배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청년 사역은 처음 맡아보는 것이었기에 많은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청년 1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일까를 놓고 고민하며 기도했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부어주셨던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 한 영혼을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전해주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 후 작년 한 해를 ‘새벽이슬 같이 귀한 청년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풍성히 전하게 하소서, 그리고 이 청년들을 마음 깊이 사랑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며 청년들과 함께 주님께 예배드렸습니다.
청년 1부의 명칭은 ‘52Dream’입니다. 오병이어 사건에서 어린 아이가 드린 양이 적은 떡과 물고기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쓰임 받았듯이, 우리 청년들도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에 쓰임 받길 소망하는 명칭입니다. 또 1년 52주를 주님께 모두 드린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 52Dream은 그 이름처럼 매일 모든 삶을 주님께 드려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서로 하나 되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을 예배하는 공동체입니다.
재미있던 순간이 너무 많아서 그중 하나를 뽑기가 어렵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고창 단기선교입니다. 교회에서 다들 멋있고 예쁘게 꾸민 모습만 보다가 벽화와 여러 사역을 진행하면서 땀에 젖고, 페인트가 옷과 신발, 손에 묻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더 멋있고 예뻐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또 한쪽 벽에 쭈그려 앉아 페인트를 칠하는데 옆에 함께 수고하는 지체들과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주님 안에서 서로 교제하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고 기쁜 시간들이었습니다.
표어는 ‘믿음으로!’이며, 주제 성구는 히브리서 11장 8절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순종하여 길을 떠났지만 어디로 갈 바를 모른채 길을 떠났습니다. 그의 목적이 가나안 땅이 아닌 하나님과의 동행에 있었기 때문에 갈 바를 알지 못한 채 길을 떠날 수가 있던 것입니다. 우리의 청년들의 삶도 뭐하나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삶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동행이 삶의 목적이 될 때 그 발걸음은 약속의 땅에 도착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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