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람원 396호] 말씀으로 자라가는 하나님의 자녀

2018년에 시작된 주중성경학교는 초ㆍ중생을 대상으로 학기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이틀씩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7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아이들이 목장을 이루어 성경을 통독하며 자신이 읽은 본문을 친구들과 나누어보고, 다양한 연계활동을 통해 말씀이 마음에 새겨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도 말씀을 즐거이 읽을 수 있도록 교사들과 가정이 동역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 학년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는 시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른 학년들과 교류하고 동생들 혹은 형님들과 어울려 즐겁게 교제한답니다.

<섬기는 교사들>
목장 모임에서 말씀을 읽고 나누는 과정에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기에 매 학기 교사 세미나와 준비기간을 거쳐 가장 잘 도울 방법을 연구하고 고민합니다. 매주 목요일 오전에 온라인으로 모여 말씀의 흐름을 같이 잡고, 각 학년에 맞는 질문과 활동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말씀을 붙들고 자라기를, 진리를 기준으로 가진 사람이 되어 세상을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온라인 목장>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주중성경학교 사역 전체를 온라인으로 옮겨 가정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하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학생의 비중이 30% 정도 됩니다. 온라인 목장 교사들은 온라인에 적합한 교구와 수업 내용을 준비해서 학생들을 만납니다. 강릉, 춘천, 제주, 평택, 용인 그리고 서울에서도 원거리 학생들이 함께 공동체를 누리는 귀한 사역의 장이 되었습니다.

<수업 외 프로그램>
수업 외에도 읽은 내용을 대그룹 활동과 게임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는 바이블데이, 소풍, 체육대회, 달란트데이가 있습니다. 자신이 말씀을 읽고 얻은 달란트로 필요한 학용품도 구매할 수 있지만, 선교지에 보냄으로써 기쁨을 함께 누리고 있습니다. 본문과 연계하여 유월절 만찬을 직접 경험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