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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부터 3월 9일까지 3일간 남서울교회 본당 및 부속실에서 50주년 쥬빌리 청년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 찬양집회부터, 둘째 날 선택 특강, 마지막 날의 연합예배까지 그리스도를 믿는 청년들이 이 세상을 살아갈 지혜와 용기를 얻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청년 포럼의 선택 특강은 결혼, 재정, 소명 세 가지의 주제로 이루어졌는데요, 각각의 주제별로 청년들의 간증을 나누고자 합니다.



결혼(빛나마을 47기 최겸빈)

결혼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하신 삶의 일부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부담과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결혼을 미루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하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SNS에서 보이는 이상적인 결혼 생활과 현실의 차이를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부분이 특히 공감되었습니다.

결혼은 단순히 편안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며 함께 평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배우자를 '나를 위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기대하기보다 '함께 성장할 동반자'로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사랑과 결혼은 헌신, 책임, 절제, 인내가 필요한 여정이며, 충분한 준비 없이 맞이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통해 성숙과 행복을 경험할 수 있으며, 힘든 과정 속에서도 더 깊은 관계와 성장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으며, 결혼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재정(희락마을 49기 정기석)

선택 특강 중 어떤 것을 들어야 할지 고민이 참 많았는데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내가 원하는 재정관리가 아닌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이 이끄시는 재정관리에 대해 배우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재정특강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특강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해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섬기는 순간이 진정한 행복임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욕구를 채우는 것은 잠깐이면 사라지지만 하나님과 사랑의 공동체를 섬기는 것은 더욱 가치 있고, 귀하고, 기쁨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만 이루려 하고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 세상 속에서, 저 또한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가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2) 늘 세상 속에 있는 우리이지만 세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볻받아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냉철하게 하나님 앞에서 필요와 욕심을 구분하여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마음을 지켜내기를,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우리의 재정을 나누는 복을 누리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투자하기를 기도합니다.



소명(뿌리마을 52기 이승아)

스무 살, 주변엔 진로에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교회에서는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표가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정작 제 인생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이 상황이 마냥 두렵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청년포럼 주제에 '소명'이 있는 걸 봤습니다. '어쩌면 인생에 대한 방황과 고민의 마침표가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듣게 되었습니다. 특강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소명이 무엇이든 그 삶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먼저 인생이라는 배의 선장을 하나님으로 모셔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책임지신다는 복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특강이 미래에 대한 고민의 마침표가 되어주길 기대했습니다. 단순히 소명을 미래의 직업과 커리어로 생각한 과거의 제 고민에는 마침표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소명이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지금의 제 고민에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어주었습니다. 걱정으로 시작했던 스무 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이 저를 부르셨고 저를 책임지신다는 믿음이 있기에, 그 믿음 하나로 자유로운 청년의 때를 누려보려 합니다.  

나원준,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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