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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를
- 찬송가 338장 -








현대 사회는 외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지만, 그 속은 깊은 상처와 고통이 누적되고 있다. 관계의 단절, 경쟁의 피로, 상실의 공허함 속에서 우리 마음 속은 금이 가고, 점점 위로받을 길조차 잃어가고 있다. 이런 지친 시대 속에서 참된 위로를 건네는 찬송가가 바로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이다.

이 곡은 영국의 시인이자 찬송가 작사가인 사라 풀러 플라워 애덤스가 런던 사우스 플레이스 채플을 위해 기고한 13편의 찬송 중 하나로, 그녀의 대표작이다. 그녀는 평생 건강이 좋지 않았고 43년의 짧은 생을 살았지만, 문학과 신앙의 열정을 잃지 않았던 인물이다. 이 찬송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로 전해진 뒤 빠르게 퍼져나가 지금은 전 세계인의 영혼을 울리는 영적 고백이 되었다.


멜로디는 ‘미국 교회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웰 메이슨이 작곡했다. 단순하지만 깊은 영적 울림을 지닌 이 선율은,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더 가까이 느끼게 하는 위로의 통로가 된다. 미국의 제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의 임종과 장례식, 추모 예배에서 이 곡이 불렸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선박의 침몰 직전,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8인의 선상 악단이 마지막까지 연주하며 사람들을 진정시킨 찬송가도 바로 이 곡이다.

우리나라에서는 4절까지만 실려있으나 원문 찬송가는 총 5절이며, 다음과 같은 신앙의 고백이 담겨 있다.

1절: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고백
2절: “내 고생하는 것 옛 야곱이 돌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 고통 속의 회개와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는 마음
3절: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 길 되나니 은혜로다” – 순례자의 여정을 믿음으로 견디며 올리는 찬송
4절: “야곱이 잠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 것 본받아서” – 깨달음을 찬송으로 전환시키는 신앙의 행동
5절: “내 생명 끝난 후 천국 가서 주 앞에 나아가 찬양 하리 영원히” – 천국에 대한 소망과 영원한 섬김의 고백



이 찬송은 단지 과거의 고백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영혼의 길잡이이자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다. 나는 이 찬송이 내 마지막 순간, 자녀에게 남기는 가장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이 되기를 바란다.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https://youtu.be/J9912JCzbqc?si=kE1_8xnY51eOSG_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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