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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복지재단을 지켜온 사람들

20주년 기념 장기근속자 소감





박영란(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
남서울복지재단의 설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요람에서 천국까지’라는 숭고한 모토 아래 설립된 남서울복지재단은 “우리는 긍휼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옹호하고, 선한 사마리아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진실된 마음으로 땅끝까지 섬기기를 힘쓴다”는 핵심가치(CARERS)를 지난 20년간 한결같이 실천해 온 귀한 공동체입니다. 이러한 가치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재단의 모든 사업과 프로그램에 녹아 있는 살아 있는 정신이며, 수많은 지역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원동력이었습니다.
노인복지를 전공한 사회복지사로서, 지난 10여 년간 논현노인종합복지관, 데이케어센터와 요양센터의 운영위원장으로 봉사하며 재단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축복이자 배움의 여정이었습니다. 논현노인복지사업은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복지관, 주간보호, 요양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노인복지복합체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는 분들부터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한 분들까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존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은 10년 안에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50세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건강하게 인생 후반기를 살아가는 다수의 노인들뿐만 아니라 혼자 사는 노인과 치매 등으로 고생하는 노인도 증가하는 초고령사회에서 노인복지사업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입니다. 다가올 새로운 20년, 남서울복지재단이 더욱 분명한 비전과 사명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복지의 패러다임 속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복지 전문기관으로 더욱 성숙하고 확장되기를 기대합니다.

강은경(노원시니어클럽)
사회복지의 사명으로 부르시고, 귀한 재단에서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20년이라는 시간은 제 삶의 한 페이지를 채운 소중한 역사입니다. 첫 설렘과 열정, 그리고 때때로 마주했던 어려움과 고민들이 떠오릅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났을 때의 보람은 어려움을 잊게 하는 큰 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마태복음 25:40)는 말씀처럼, 주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며 첫 마음으로 겸손히 걸어가겠습니다.

김현숙(강남구립 논현요양센터 간호조무사 주임)
강남구립 논현요양센터에 입사한 지 어언 10년! 맡겨진 자리에서 전력을 다했을 뿐인데 귀하고 값진 상을 주셔서 그동안의 수고에 대해 위로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어르신들이 인생 노후에 조금이라도 행복과 평안을 느끼고 지내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논현요양센터를 믿고 어르신을 입주시킨 가족들이 안심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해서 나라의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귀한 달란트를 사용하겠습니다.

정정희(강남구립 논현요양센터 요양보호사 팀장)
논현요양센터에 입사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훌쩍 넘었습니다. 어르신 이하 직원분들과 행복하게 지내서인지 쏜살 같은 시간을 체감하지도 못했습니다. 어르신과의 동행에는 먼저 보내 드려야 하는 슬픔과, 어린아이와 같은 해맑은 웃음을 교환하며 누리는 기쁨이 공존합니다. 내가 도움을 드리는 것 같아도, 나 또한 어르신들로부터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의 마지막 자리에 내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스스로 부족함을 메워가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보리(강남논현데이케어센터 센터장)
총 15년 동안 강남논현데이케어센터에서 근무하며 수많은 순간들을 경험했습니다. 어려움과 변화 속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 온 시간들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근속이라는 것이 단지 오랜 시간 머물렀다는 의미만은 아닐 것입니다. 이번 장기근속상은 제게 있어 단순한 ‘시간의 보상’이 아니라, 함께한 사람들과의 ‘관계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함께 힘써온 센터 식구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누군가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믿음을 가지고, 늘 겸손하고 진실하게 일하겠습니다.

정경미(구립서초남서울어린이집 원장)
10년 동안 근무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없이 부족한 저를 품어주시고, 믿어주시고, 때로는 따뜻하게 이끌어 주셨기에 한걸음 한걸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때론 지치고 연약할 때도 있었지만, 함께 울고 웃으며 동역해 주신 남서울교회와 남서울복지재단 덕분에 한결같이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이 상은 개인이 아닌 남서울어린이집의 어린이들, 교직원들, 학부모님들과 나누고 싶은 공동의 성과입니다. 맡은 자리에서 충성스럽게 섬기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를 세워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합니다.

홍미화(서초구립 신반포 어린이집 조리사)
신반포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식사를 책임진 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는 “과연 내가 아이들의 식사를 책임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지만, 매일 아이들의 웃는 얼굴과 “잘 먹었습니다!”라는 귀여운 인사 덕분에 하루하루가 큰 보람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밥을 짓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하루를 채우는 중요한 부분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일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강은정(섬김의 집 급식교사)
주어진 자리에서 일했을 뿐인데 귀한 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축하해주신 아이들, 부모님,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남서울교회와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섬김의 집에서 좋은 선생님들과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행복한 추억이었고,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도 “지극히 작은 자 하나를 섬기는 일”을 마음에 새기며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섬김의 집과 남서울교회에 대한 감사와 함께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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