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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점심시간, 소회의실에서 고경 성도를 만났다. 오랫동안 여러 교회를 다녔고 코로나 시기에는 가정예배로 신앙을 이어갔었다. 믿지 않던 자녀가 다니게 된 교회에 한동안 함께 출석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집에서 멀지 않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 남서울교회에 오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 왔을 때 따뜻한 느낌을 받았고, 가족 같은 분위기와 목장 모임을 통해 믿음 생활을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담임 목사님의 성도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도 인상 깊었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습니다.”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시편 91:2) 하나님께서는 인생에 어려운 일도 주시고 피할 길과 피난처를 주신다는 말씀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라고 했다.

그동안 다소 소홀했던 공동체 생활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섬김이 무엇인지 배우고 싶어서 교회 등록 이후 목장 모임과 상담학교 신앙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교회 내 부서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찾아보고 싶다고 했다.

“예배당에 들어오면 평안함과 따뜻함이 느껴져요. 담임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큰 은혜를 받고 있고, 목장모임에도 서서히 적응해 가려고 해요. 상담학교 신앙훈련도 열심히 받고 있어요.”

교육 중 ‘성도의 교제와 봉사’ 파트를 예습하다 뜻밖의 깊은 울림을 받았다고 한다. ‘나를 돌보고 상대방도 돌보고’라는 문장을 무심히 읽고 넘겼다가, 실제 본문은 ‘나를 돌아보고 상대방도 돌보라’는 내용이었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동안 상대방을 그냥 배려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성격과 성품과 환경과 현재 상황까지 고려해야 그 사람을 진짜 이해할 수 있는 거라는 걸 문득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자신을 깊이 돌아보게 되면서 특히 가족과의 관계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밖에서는 좋은 사람으로 보였지만 가족에게는 칭찬에 인색했고, 지적은 금방 하면 서 칭찬은 머뭇거렸던 제 모습을 보며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어요.” 이번 교육을 통해 가족도 섬김의 대상임을 분명히 깨달았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가족에게도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사랑을 담아내는 것을 작은 실천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도 흘려보내기 위해 좀 더 따뜻한 아내 그리고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 인생의 내비게이터이신 하나님을 더 잘 알기 위해 힘쓰고, 나누고, 누리고 싶습니다.”
‘신앙인으로 거듭난 모태신앙인’, 고경 성도의 고백이 여운으로 길게 남는 인터뷰였다. 

송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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