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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놀라운 구세주
- 찬송가 391장 -








신록이 짙어지는 6월, 초록의 생명이 가득한 이 계절에 위로와 평안을 주는 한 곡의 찬송가 〈오 놀라운 구세주〉를 소개하고자 한다.

1890년 작곡가 윌리엄 J. 커크패트릭(William J. Kirkpatrick, 1838~1921)은 이 곡의 멜로디를 만들어 작사가 페니 크로스비(Fanny J. Crosby, 1820~1915)에게 들려주었다. 크로스비는 성경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가사를 써내려갔고,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찬송가 〈오 놀라운 구세주〉가 탄생하게 된다. 시각장애라는 육체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며 하나님의 돌보심과 구원의 소망을 찬송시로 담아냈다.

1절의 중심 주제는 하나님의 보호이다. 처음과 후렴의 “내 영혼을 반석 틈에 숨기시고” 구절은 모세가 하나님과 대화하는 출애굽기 33장의 내용이다. 약속의 땅으로 가는 여정에 동행을 약속하시는 하나님께 모세는 영광을 보여 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직접 바라보면 죽게될 것이기에 모세를 “바위틈에 숨기고” 지나가시는 동안 그를 보호해 주셨다. 하나님의 임재가 그 백성에게 안전한 피난처가 되는 순간을 은유로 나타낸 것이다.

2절의 중심 주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나의 짐을 덜어주시고”, “내게 힘을 주시는 분”인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는 삶을 무게를 감당해낼 수 있다. 고린도후서 12장 9절에서 바울은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성령으로 아들을 통해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용서와 은혜와 힘을 얻는다.

3절은 이 주제를 이어가는데,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이라 말씀하신 에베소서 3장 19절을 반영하여 “신성한 충만함으로 충만해진다”고 말하고 있다. 신자는 인생의 도전에 홀로 맞서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인해 끊임없이 강해지고 새로워지는 자이다.

마지막 4절의 주제는 완전하고 유일한 구원의 피난처이신 그리스도이다. 마지막 구절은 하늘에서 그리스도를 만나 “완전한 구원”으로 기뻐할 그 날을 소망하며 고대하고 있다.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 우리는 외롭고 연약한 존재이다. 그러나 시편 27편 5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은밀한 장막에 숨기시고 반석 위에 세우신다. “내 영혼을 바위 틈에 숨기셨네”라는 고백이 전해질 때, 우리는 기쁨과 감사로 충만해지고 마침내 같은 고백을 하게 된다. “나 같은 자에게 구세주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이 찬송가를 매일 부르며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주님을 찬송해 보자. 

찬송가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https://youtu.be/rKWaoKRhL9Q?si=gMYMk18JrIc7j9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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