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이야기 지하 주차장에서 하나님 만나기
2014.09.26 14:17
우리 집 주차장도 지하이고 회사 주차장도 지하입니다.
그래서 여름이고 겨울이고 차안에서 느껴야 하는 더위와 추위에 그렇게 신경쓰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살피셨던 하나님, 제 삶에서도 그 보살피심을 느낄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B1에는 자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걱정 없습니다. B2나 아니면 B3로 내려가면 조금 더 편하게 주차할 수 있으니까요.
'하나님, 제가 경쟁이 치열한 이 세상에서 조금 더 낮은 자리로 내려가서 얻는 평안함을 맛볼 수 있게 도와주세요.'
빈자리가 기둥 옆 밖에 없어서 조심 조심 주차했는데 기둥 때문에 문이 조금 밖에 열리지 않습니다.
'하나님, 제가 시간 없다 핑게만 대지 말고 작은 시간이라도 내어서 운동하고, 먹는 것 욕심내지 말고 뱃살 좀 뺄 수 있게 의지를 더해 주세요. 허리살이면 더 좋구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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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찬
2014.09.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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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영
2014.09.28 04:51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에
딱 맞는 삶을 살고 계시네요^^
뱃살 빼는데는 줄넘기가 딱 좋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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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재
2014.10.10 15:10
줄넘기를 하면 자꾸 머리가 아파요. 너무 커서 그럴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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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동
2014.09.29 17:03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시는 신앙의 모습에 큰 은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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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은
2014.10.01 11:21
시시때때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넘쳐나시네요~
마지막 뱃살에서는 풋~ 하고 웃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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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원
2014.10.09 10:56
차를 운전석 쪽으로 바짝 주차하여
의도적으로 조수석으로 빠져 나오는
것을 연습하여 유연성을 기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고 운동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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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재
2014.10.10 15:06
여러번 시도하였으나 머리는 거울을 건드려 다시 조정해야 하고 다리는 스틱에 걸리고 들고 날 때 마다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계속 연습해야겠죠?
제목만큼 참 재미있고 기발한 주님과의 교제이네요.
쉬지 않고 기도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