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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안녕하세요?

저는 섬김의집 지역아동센터에서 생활복지사로 일하고 있답니다.

 

초중등 아동들과 매일 씨름?하며 살고 있지요.

몸이 힘들때도 있고 정신이 멘붕상태에 빠질 때도 있지만,

저의 가장 큰 약점이 서서히 변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입니다.

 

그것은 바로....저는 워낙 어려부터 불평 불만쟁이 였습니다.

 

'이건 이래서 별로고, 이건 이래서 그렇고' 등....

 

다행히도? 저의 신랑은 그 사실을 모르고 저를 선택해 결혼을 했지요~~

그러나 얼마 안가서 들통이 났습니다.

 

결혼을 2008년 10월에 했는데 12월에 들통이 나고 말았답니다.

"여보^^ 좀 맨날 불평하면 내가 괴로와져요..." 처음으로 신랑에게 그런 말을 듣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날 저는 ? 제 입장에서는 일종의 충격으로 메모일기를 적었답니다.

(왜 충격이었냐면 그전에는 신랑이 저에게 좋은 말만 해주고 잘해줬기 때문이다.)

"오늘은 신랑이 기분이 안좋았다.

내가 불평불만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난 바보다.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다.

하나님 나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후 시간이 흘러 2012년에 섬김의집 지역아동센터에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2013년에 섬김의집 생활복지사가 되고 지금에 이르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와보니, 센터장님을 비롯하여 급식선생님 등등 여러 선생님들이 감사한 이야기를 참 많이하고

나쁜 이야기, 흉보는 이야기는 전혀 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좀 생소했습니다.

 

한 프로그램을 하더라도 미흡한 점보다는 좋은 점을 지적해주셨답니다.

그러면서 저도 마음의 눈이 뜨이기 시작하였고 저도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으로 부터 6년이 지난 지금.

신랑을 이렇게 말합니다.

 

"정은이 요새는 불평을 별로 안하는 것 같아~ 인생이 즐거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리고 이 직장이 봉급이 많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내 마음이 조금씩 성장하고 개선되어 간다는 점에서

정말 좋은 곳인것 같아서 기분이 삼삼합니다^^

 

감사리스트를 적는 것에서 나아가 감사함을 고백하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가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니네집1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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