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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편지가 좀 길어졌네요~

미션완료 보고합니다~~


미션임무(전).jpeg

(미션임무 수행전)


미션완료보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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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께,

하나님, 이렇게 5월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편지 올려드려요.
5월에는 참 많고 많은 일들이 있어요. 노동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그리고 석탄일, 부부의날 등이 있네요. 교회에서나 제가 일하는 섬김의집에서도 행사가 많고요. 특히나 5월 중순에는 서울시의 심화평가가 있어서 더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하나님, 그런데 정말 바쁜 가운데서도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누리고 받고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해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예요. 좀 무식?하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일하고 늦게 퇴근할 때, 피곤해 지쳐서 집에 갈때마다 어김없이 놓치지 않고 바로 도착해 오는 버스를 통해서까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느껴요. 제가 오버하는 걸까요? ㅎㅎ


하나님께서는 제가 결혼하고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자연스레 무직의 상태로 집에 있게 하셨었죠. 아이도 낳지 않게 된 상황에서 백수생활이 얼마나 힘들었던지요. 그걸 아셨던 주님께서 자연스럽게 저를 섬김의집으로 인도하셨어요. 집에서 하는 일없이 우울해 있는 저를 이곳 섬김의집으로 봉사를 하게 하셨어요. 제2의 아이들이 있는 그곳으로 말이지요.


그곳에서 저는 조금씩 생기를 얻게 되었고 주님이 키우시는 그 섬김의집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저에게 조금씩 하나님 나라를 위한 조그마한 비전과 꿈을 세워주셨어요. 그리고 그 후 저는 섬김의집 복지사로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지요. 4년 정도 섬김의집 생활복지사로 일하면서 정말 하나님께서 섬김의집을 향하신 작아보이지만 크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바로 하나님께서는 섬김의집 아이들을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시고 계시다는 것이지요. 너무나 귀한 영혼들이지요. 현재 구청에서 운영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종교활동이 금지되어 있고요. 신고를 하면 걸리게 되는 법적인 제도 하에 있지요. 그렇지만 하나님의 그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게 된 이상, 단순히 선한 일만 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잘은 모르지만,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인도하실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영원한 축복을 누리는 길을 알려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저도 잘 모르지만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첫걸음으로 무릎을 꿇기로 했어요.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게 된 것이지요.


앞으로의 날들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르는 걸요?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섬김의집 뿐 만 아니라 우리 남서울 가족 모두에게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으시는 계획이 있으실 거라 생각해요.


하나님 아직 저는 미약하고 때로는 멍청하고 하지만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을 잊을 수 없어요. 저에게 그동안 베풀어주신 사랑을 아니 그 이상의 사랑을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소망함이 생겼어요. 정말이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죽으면 그만이자나요.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을 가지고 명예를 누린다 해도 죽으면 그만이자나요. 그 허무한 그 인생을 생명의 빛이신, 영원한 빛이신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고 싶어요.


그 소원이 이뤄지도록 주님 합력하여 선을 이뤄주시길 바래요. 글이 길어졌네요.


앞으로는 종종 하나님께 편지 올릴께요.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편지 못 드려 죄송해요.


그럼 내일 큐티 시간에 또 뵐게요. 제 편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해요 주님. 저의 하나님,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해요.


2015.5.15.(일)
베정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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