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2월10일(토) 오전 9시~12시30분까지

홍보커뮤니케이션 부의 주관으로 지하교육관에서 제2회 남서울교회 크로스미팅 '크리스천 코칭 리더십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번 크리스천 코칭세미나는 남서울교회 각 그룹별로 신청을 받았는데 목자와 주일학교 교사, 각 부서장 등 고른 분포로 38명이 참석하였고,

강의는 아시아 코치센터의 우수명 대표가 하였습니다. 

지하교육관 입구에는 세미나에 대한 안내가 공지되었고,

아침을 먹지 못하고 온 성도들을 위해 떡과 과일 등 정성으로 준비한 간식도 준비해 놓았고,

참석자들을 위한 명찰과 교재도 준비해 놓았습니다.

오전9시20분 강의에 앞서 홍컴부의 김수림 자매가 찬양으로, 그리고 정승옥 권사님이 반주로 섬겨주었습니다.

홍컴부의 부장인 백석기집사님께서 강사와 이번 세미나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였습니다.

코칭은 사전적인 의미로 보면 인재개발 기법의 하나로, 코치와 코칭을 받는 사람이 파트너를 이루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효과적으로 달성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크리스천 코칭은 대상이 성도가 되고, 그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빛과 소금으로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이 세상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인데 무엇이 다를까요?

코칭과 비슷한 단어들부터 정리해 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트레이닝이나 상담, 컨설팅, 멘토링은 상하 수직적인 관계이거나 일방적이지만 코칭은 수평적이면서 상호협력적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쉬운 예로 관계를 죽이거나 살리는 대화의 방법인데

대화를 살리는 방법은 경청을 통해 신뢰와 존중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청에도 3가지 타입이 있는데

1단계인 자기중심적 경청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2단계인 상대중심적 경청이어야만 효과적인 경청이라고 할 수 있지만 더 나아가

3단계인 3F경청으로 의도, 사실, 감정까지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배운 경청의 방법을 서로 나누며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자세로 경청해야 하는지 배우고 익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직접 시범을 통해 자기중심적 경청과 상대중심적 경청을 시범을 보이면서 자신을 점검해 보게 하였습니다.

즉, 경청에는 3F라는 의도와 사실, 감정이 모두 포함되어야 만 제대로 된 경청인데 크리스천인 우리는 여기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경청의 잘못된 예

미리 판단하기

딴청 피우기

끼어들기

말 자르기

끼어들기 등을 통해 그동안의 태도나 습관에 대해 점검해 보면서, 다시 나누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우리는 먼저,

칭찬하고,

인정하고,

교정을 통해 자신감, 열정, 실행력을 갖추도록 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코칭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까지 모두 마치는동안

우수명 대표가 쓴 책이나 번역본을 가져와 틈틈이 적극적으로 강의나 실습에 응한 성도들에게 선물로 주어 호응은 더욱 뜨거웠습니다.

코칭이란 단어가 낯설을 수도 있으나 특히나 성도인 우리는 마태복음20장 27~28절의 말씀처럼

나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

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자세를 본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답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제 각 부서마다 한 해동안 수고한 모든 사역들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한 해를 또 기대할 때

진정한 변화와 성장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사람 내면의 잠재력과 열정을 일깨워야 하는데 강의에 임한 모든 성도들은 코칭에 대해 잘 모르는 성도들에게  배운대로 모두 코치가 되어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믿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돕고, 자신의 비전과 목표를 이루어나가도록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새롭게 자리매김하길 바라면서 칭찬 - 인정 - 교정의 과정을 거치는 3F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