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이야기 주 안에서 하나되라는 말씀과 함께 봄나들이에 나선 2교구
2017.04.08 11:24
주초부터 계속 비가 와서 2교구 야유회 가기로 한 금요일에도 비가 오면 어쩌나 했더니 쓸데없는 기우였네요.
전날까지 내린 비로인해 그동안의 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하고 너무나도 화창한 날을 주셔서 출발하는 이른 아침부터 저절로 감사가 넘치는 2교구 야유회 가는 날~^^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
들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
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네
하얀 새옷입고 분홍신 갈아신고~♬
가방에 간식도 챙기고, 멋진 모자에 썬글라스도 장착하고 출발~!!
2017년 4월7일 금요일 오전 10시
본당에서 다같이 예배를 드리고 10시30분에 출발하기로 하였는데 예배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성도들은 먼저 기도로 야유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삼삼오오 앉아 들뜬 마음으로 인사도 나누고,
이 모든 야유회를 앞서서 준비한 김정임권사님이 대표로 기도하셨습니다.
2교구 담당이신 양승일목사님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에베소서 4장1~6절의 성경본문을 가지고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주제로 말씀을 주셨습니다.
연합과 하나되는 것은 세상 어느 모임에나 존재해야만 그 모임이 유지되고, 관리가 될 수 있으나 교회의 연합과 하나됨은 모임 후에가 아니라 이미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3절에 있는 말씀처럼 몸도, 성령도, 주도, 믿음도, 세례도, 하나님도 하나라는 것은 심지어 성도간의 관계가 좋던, 안 좋던 하나라는 것으로 우리가 늘 고백하는 사도신경의 신앙고백처럼 우리는 하나되어야함을 늘 함께 지키고, 힘써 지켜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그리스도를 중심으로만 하나될 수 있다는 것이기에 우리는 충분히 하나가 될 수 있고, 또 이미 하나가 되었음을 강조하시며 오늘 야유회를 맞아 더욱 주 안에서 하나되는 좋은 시간이 되길 권면하였습니다.
이제 2대의 교회버스에 나누어 타고 정확히 60명이 남양주로 출발~
40여 분을 달려 도착한 남양주의 프라움 레스토랑
미리 예약한 자리에 올해 새로 편성된 목장은 목장별로~
그 외의 목장은 새로운 성도들과 교제하기 위해 섞어서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은 팀 별로 소개합니다~^^
유일하게 저녁목장에서 참석한 배은정집사님께서 함께한 자리입니다. (오른쪽 뒤 검은 티셔츠)
직접 파이까지 구워서 왔는데 모두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다음엔 저녁목장에서 시간이 되는 분들은 모두 참석해 함께 교제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주었습니다.
굿입니다~!!
야유회라 그런지 대부분 더 밝아보이고, 더 예뻐보입니다~ㅎㅎ
이 자리엔 양승일 목사님과 권유지 사모님께서 함께 앉으셨네요.
그래서 앞에 앉은 두 분은 긴장하셨나요~!!ㅎㅎ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이리 즐겁답니다.
저 역시도 사진 찍으며 처음 뵙는 분들이 많아 열심히 눈도장 찍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아이구, 파스타 돌리다 딱 걸리셨어요~^^
포크 들고, 스푼 들고~
그러나 표정만은 최고입니다~!!
2교구는 다들 미인이시네요~!!
빨강, 노랑, 파랑~
옷색깔도 화사하고, 표정도 화사하고~^^
다들 예쁘시죠~!!
사진을 잘 찍었나요?ㅎㅎ
대부분 식사중에 제가 들이닥쳤는데도 다들 즐겁게, 행복해하셔서 사진 찍는 저 역시도 그 맘이 전달되어 정말 보람되고, 즐거웠습니다.
여긴 늘 교회차를 운전하며 전국 각지로 성도들과 함께 하시는 윤효규집사님도 계시네요~
맛있게 드시고, 더불어 즐거운 시간되시길요~^^
이효식집사님도 계셨는데 사진 찍을 때 도망가셔서~ㅠ.ㅜ
이 기회로 두 분께 감사한 마음도 함께 전합니다~!!
여긴 아이들이 어린 목원들이 있는 목장인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사진도 예쁘게 나왔네요~
전은미권사님께서는 이전 목원들과 함께 하는 자리랍니다.
그래서일까요, 오랜만의 만남이라 그런지 더욱 애틋하고 행복해 보입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식사를 마치고 정원에 있는 파라솔 아래로 이동하여 그동안의 수다를 즐기는 시간입니다.
멋진 풍경을 배경삼아 사진도 찍고~
여긴 다함께 모여서 또? 먹는 중?ㅎㅎ
빵들고 먹다 사진찍힌 목사님~
아이고, 어색해라~!!
누가누가 더 멋지나요?
권사님들 심각한 이야기중이신가!!
그러나 모습은 굿입니다~^^
빨간 파라솔과 잘 어울리는 모습~
우연히 잡힌 목사님의 영화주인공 같은 장면~!!
오~~~이건 제 작품!!
모두가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
너무 어색해하시지만 신혼여행 같은 사진이라며 살짝 고개를 돌린 사모님의 수줍음만큼,
그리고 멋쩍지만 환히 웃는 목사님의 웃음만큼
행복하고, 설레고, 즐거웠던 2교구 야유회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신 메세지처럼
주 안에서 더욱 하나되고, 또 힘써 하나됨을 지켜야한다는 말씀을 돌아오면서도 내내 마음에 새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 모든 행사를 뒤에서 준비하고, 섬긴 마을목자와 목자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야유회였습니다.
그 모든 섬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김옥주집사님? 저는 남들이 다녀와서 쉴때, 톡톡에 적는것이 힘들던데...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교구 야외예배가 점점 업그레이드가 되어 가네요.
예쁜 견과류와 과일포장, 맛있는 파스타와 부리또 그리고 피자^^ 마지막 따뜻한 원두커피는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건물 밖을 나오니 시원한 강바람에 눈이 다 시윈하더군요.
따스한 햇살은 마음을 녹이며 목장가족들과 담을 헐고 이야기 할 수 있었죠
양목사님과 교구목자 권사님, 총무님 그밖에 수고하신 모든분들, 또 김옥주집사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