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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가구는

백화점, 대형마트는 물론이고, 가구단지 매장, 가구공장 직판장, 동네의 소규모 가구매장,

인터넷 매장 등 가구를 구입할 수 있는 경로는 점점 다양해 지고 종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좋은 가구를 고를 수 있는 정보는 그리 많지 않기에

단지 가구회사들이 앞다투어 제시하는 좋은 가구의 기준만으로는 진정 좋은 가구를

구매한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특히 좋은 가구를 고르는 기준이

여러 관점에서 접근 할 수 있는 것이어서

판단하는 이에 따라 기준과 판단이 다를 수 있겠으나

여기에 정리한 내용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어떤 가구를 사야 하는지?

또 다양한 관점에서 나무를 다루고 가구를 만드는 쟁이들의 입장에서

다소 주관적인 판단이 있을 수 있지만 어떤 가구가 좋은 가구인지를 설명한 것입니다.  

 

지난 두번에 이어 오늘은

세 번째로는 마감재 입니다.


마감재란 가구에 칠하는 도료를 말하는데

마무리를 화학도료 페인트로 했는지? 천연 소재로 했는지? 합성 수지로 했는지 입니다

일반 저가형 가구들은 MDFPB재료에 필름을 입힌 경우는

별도로 마감재를 사용하지 않지만 무늬목이나 원목 가구의 경우에는 친환경 오일이나 일반 화학재로 마감을 하게 됩니다.


예전 KBS의 소비자고발.....에서 "무늬만 친환경가구" 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시중에서 친환경 가구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판매되고 있는 상당수의 제품들이

KS기준치를 초과한 포름알데히드를 함유한 가공목재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고발한 겁니다.

허용 최고기준치의 7배를 초과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유명 메이커 가구뿐만 아니라 중소업체의 수많은 가구들 재료 대부분이

PB/MDF/HDF 같은  VOC 라 불리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발산하는 가공목재라는 사실과

특히 VOC중에서도 1급으로 꼽히는 포름알데히드를 발산하는 게 가장 큰 문제이고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현저히 줄인 E0 E1등급의 가구도 엄밀히 따지면 친환경 가구라고 할 수 없을텐데 

E2등급으로 만든 가구가 친환경 가구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 충격적이라는 보도였습니다.

보도 자료에 의하면 이웃 일본에서는 E0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수퍼 E0등급으로 만드는 가구가 있고  

우리나라 기준의 E2등급에 해당하는 MDF는 아예 생산을 금지시켰다고 합니다.


신학기 특별 할인판매라는 타이틀을 내 걸고 대형 마트에 나란히 전시되어 있는

책상, 책장 시리즈들을 쭉 둘러보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원목 무늬의 외관을 자랑하지만

실상은 이들 가구가 모두 PB MDF같은 재료로 만들어 졌고

원목무늬의 필름지 만을 붙여 놓은 상품이 대부분 입니다.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책상세트,

집안 가구 장롱, 소파, 침대, 서랍장, 식탁 등 대부분이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는 재료로 만들어져

아토피나 호흡기 질환 등에 취약한 유아나 아동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집안 실내공기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사용되어지는 현실이지만

경제성을 우선시 하는 시장논리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 입니다.


그러면 원목소재의 가구라고 해서 모두가 친환경적이고 유해물질이 없는 걸까??


원목소재의 가구라고 해도 가구마감 도료를 무엇을 쓰는가에 따라

전혀 원목으로써의 기능을 못하는 가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번쩍번쩍한 광택이 나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특성에 맞추게 되면

나무가 숨을 쉬지 못하도록 독성화학물질로 된 광택제로 마감하게 됩니다.

그러면 원목 가구로써의 기능을 상실하고 화학 도료를 사용하여 일반 MDF 상품과 다를 게 없게 됩니다.


목재는

실내의 습도가 높으면 습기를 빨아들이고,

습도가 너무 낮으면 자신이 갖고 있는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면서

쾌적한 습도공간을 만들려는 작용, 즉 조습작용(調濕作用)을 합니다.

실내에 목재 10.5×10.5㎝ 기둥이 1개 있으면 큰 맥주병(650㎖기준)

0.5~1병 정도의 습도가 조절 되어 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당초 목재가 갖고 있는 수분(생재 상태에서)은 맥주병 2.5( 2,000) 분량이 됩니다.

또한 나무향기와 피톤치드(이것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가 방출되는 것도 목재가구의 장점 입니다.

그런데 독성 화학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은

유용한 목재의 기능을 마감재로 코팅을 해버리면서 무용지물이 되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친환경 천연 마감재들은 세계적으로 우수함이 입증된 재료들이지만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어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체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천연 마감재로는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동백기름, 옻 같은 종류,

외국은 코펄, 남방산 수목의 분비물인 고하구 그리고, 곤충의 분비물에서 얻은 셀락 같은 천연재료가 있습니다.


정말 좋은 가구라는 것.......

굳이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접근하지 않더라도 몸에 좋은 가구라야 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기 힘든 사실입니다.

따라서 가구를 구매 할 때는

광택이나, 냄새 등 마감재를 확인해서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구인지를 확인하고 구매 해야 합니다

 

집밖을 나서면서부터 자동차매연과 여러 대기오염물질을 마시는 것을 시작으로

사무실 등에서 MDF PB로 만들어진 사무가구 등에서 호흡하며

몸에 좋지 않은 오염물질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루 종일 접촉하게 됩니다.


집에 돌아와서 집안의 공간 속에서 만이라도

친환경적이고 몸에 좋은 가구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웰빙을 위한 최소한의 자신의 몸에 대한 배려이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기존가구회사에서 만든 상품으로써의 원목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가격 면에서 부담된다면

원목재료를 구입하여 직접 자신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단, 다 만든 완성품에는 친환경 천연 마감재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

 

다음에는 우리나라 전통 마감재 옻 칠에 대한 내용을 정리 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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