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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ON
2023.02.02 15:09
[감람원 375호] 복음을 전해야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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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용아, 이렇게 단둘이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는 게 처음인 것 같다.”
얼마 전 이십년지기 친구와 함께 다른 친구의 부친상에 다녀오며 3시간 가까운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릴 적 교회를 다니다가 지금은 교회와 무관한 생활을 하던 친구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천금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장례식장에 오가며 친구의 믿음을 점검하고 복음의 내용을 들려주었습니다.
저는 사람과 관계하는 부분에 있어서 신중하거나 조심하는 경향이 짙었습니다. 편한 인사와 대화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제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간절히 원하는 '영혼 구원'을 위한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혹시나 나의 '의도가 어린' 말이 상대방, 특히 친구와 가족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어떡할까? 두려운 마음이 드는 거죠.
그래서 오랜 친구에게 전도(복음제시)하기란 참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의 마음을 강하게 두드리고 뒤바꾸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시니어 사역과 전폭(전도폭발훈련)입니다. 저는 시니어 사역을 통해 많은 은혜를 누립니다. "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4:16)"라는 말씀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는데 은혜가 안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빠르고 덧없음을 봅니다. 인생의 끝을 자주 마주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영광되며 사모하는 일이지만,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두렵고 불행한 일입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며 영혼 구원의 기회가 많지 않음을 생각합니다. '기회가 얼마 없다.' 이것이 첫 번째 제 마음을 강하게 두드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제 마음에 도전을 준 것은 전폭입니다. 영혼 구원은 간절히 바라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던 제게 전폭은 두 가지 유익을 주었습니다. 먼저는 '영혼의 청진기'입니다. "만일 오늘이라도 이 세상을 떠나신다면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확신하고 계십니까?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질문은 각 사람에게 있는 구원의 확신과 믿음의 내용을 확인시켜줍니다. 이렇게 한 영혼을 진단하게 되면 그 다음에 이 영혼을 살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가르쳐 주는데, 제가 얻은 두 번째 유익은 바로 '복음의 내용'입니다.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는 '복음의 내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를 위해 예수께서 행하신 사건과 그 사건이 우리에게 어떻게 작용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전폭은 '복음의 내용'을 아주 선명하게 새겨줍니다.
혹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복음은 전해야겠는데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생각하고 있으시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분이 계신다면 오는 3월에 시작하는 전도폭발훈련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리하여서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주시는 영혼 구원의 일을 이루는 우리 남서울가족이 되시기를 마음 다해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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