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는 오래되었습니다.
알려진 보안 취약점이 존재하며, 새로운 웹사이트가 깨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최신 브라우저로 업데이트 하세요!
오늘 하루 이 창을 열지 않음
감람ON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음악을 통해서 세상에 아름다움을 전달한 작곡가 하이든(1732~1809)의 천지창조를 소개합니다. 바흐와 견줄 수 있는 성실한 음악가를 뽑는다면 저는 주저 없이 하이든을 뽑습니다. 하이든은 소나타 형식을 완성하고 교향곡을 106편 작곡하여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며, 현악 4 중주곡을 83곡 작곡하여 현악 4중주의 아버지로도 불립니다. 그는 1791년에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교회 헨델 추모음악회에 참석하여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아 1798년에 독일어 가사로 음악을 완성하여 발표합니다. 1798년 하이든을 후원하는 귀족과 저명한 음악가들을 위한 비공식 초연을 했는데 한 관객은 3일이 지나도록 귀와 가슴에서 소리가 나고 생각만 해도 가슴은 여러 가지 감정에 의해 감동이 된다고 했습니다. 1799년 3월 빈의 부르고뉴 극장에서 개최된 정식 공연은 바로 매진되어 하이든의 생애 동안 직접 지휘로 40여번 더 공연하였습니다. 1800년에 영어 가사로 번역하여 런던 코벤트 가든에서 연주하였는데, 역시 대성공을 거둡니다. 이 곡의 연주 시간은 1시간 45분 정도 소요됩니다. 초연 때는 관현악 연주자 120명, 합창단은 60여 명으로 규모가 크고 장엄하였습니다.

하이든의 천지창조는 총 3부로 구성되며 소프라노, 테너, 베이스 솔리스트와 합창 그리고 오케스트라 반주로 되어 있습니다. 제1부는 창조의 날 1일부터 4일까지 빛, 땅과 바다, 태양, 달, 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리는데, 암흑과 혼돈 속에서 천지창조를 천사 라파엘(베이스), 우리엘(테너) 가브리엘(소프라노) 독창자가 노래합니다. 마지막 <천지를 창조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을 합창과 중창으로 종결합니다. 제2부는 창조의 날 5일부터 6일까지 물고기와 새 곤충과 동물 그리고 인간의 탄생까지를 표현하며, <크신 위업을 이루신 하나님>을 합창으로 마무리합니다. 제3부는 낙원에서 아담과 하와가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고 온 만물이 감사 찬양을 드리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34번에서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하며 합창과 중창의 아멘으로 전곡을 마무리합니다.

2023년 한 해의 시작을 음악을통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놀라운 역사를 경험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추천 음악은 하이든 서거 200주년을 맞이하여 하이든 생전에 연주했던 에스테르하지 궁전 하이든 홀에서 연주되는 영상을 추천합니다. (https://youtu.be/xIpSNMQZH9M) 

* 하이든의 작품은 안토니 판 호보켄(Anthony van Hovoken)이라는 사람이 분류한 새로운 개념의 작품번호로 XXI는 오라토리오를 의미하고 뒤에 나오는 숫자 2는 두 번째 작품이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하이든은 <토비아의 귀환> <천지창조> <사계> 등 오라토리오 3편을 남기고 있는데 <사계>와 더불어 <천지창조>는 현대에 이르도록 최고의 명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QR코드를 링크하시면 <하이든 천지창조(F. J. Haydn - Die Schöpfung Hob. XXI:2 *)>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Atachment
첨부파일 '1'

List of Articles
번호 구분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담임목사 신년 인터뷰 [감람원 385호] 여호와께서 지으시는 집, 여호와께서 지키시는 성 file 남서울 2024.01.11
32 청년2부 겨울 수련회 [감람원 377호] Let Love Reign, 되찾은 청년2부 수련회 file 남서울 2023.05.16
31 내 인생의 성경구절 [감람원 377호] 말씀에 깨어있는 삶 file 남서울 2023.05.16
30 찬송가 해설 [감람원 377호] 제네바 시편찬송가(Genevan Psalter) file 남서울 2023.05.16
29 담임목사 칼럼 [감람원 376호] 새로운 학기를 맞으며 file 남서울 2023.04.26
28 지상설교 [감람원 376호]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file 남서울 2023.04.26
27 목장이야기 [감람원 376호] 기도의 힘을 느끼는 목장 file 남서울 2023.04.26
26 선교지 소식 [감람원 376호]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file 남서울 2023.04.26
25 개척교회 [감람원 376호] 새로운 교회의 탄생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file 남서울 2023.04.26
24 부서소개 [감람원 376호] We are AWANA file 남서울 2023.04.25
23 푸른 감람원 [감람원 376호] 유아부- 말씀 쏙! 믿음 쑥! 유아부로 모여요! file 남서울 2023.04.25
22 푸른 감람원 [감람원 376호] 초등2부 - 아이들과 함께 누리는 특권 file 남서울 2023.04.25
21 남서울 NOW [감람원 376호] 남서울 NOW file 남서울 2023.04.25
20 꿈꾸는 청년 [감람원 376호] 말씀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완성되는 우리 file 남서울 2023.04.20
19 교육관 건축 소식 [감람원 376호] 남서울교회 교육관 신축공사를 설계하면서 file 남서울 2023.04.20
18 감람원 설문조사 결과 [감람원 376호] 더 나은 모습으로 거듭나는 감람원 file 남서울 2023.04.20
17 새가족 인터뷰 [감람원 376호] 사랑의 중보기도로 얻은 축복 file 남서울 2023.04.20
16 찬송가 해설 [감람원 376호] 독일 코랄(German Chorale) file 남서울 2023.04.20
15 신년 기도문 [감람원 375호] 신년 기도문 file 남서울 2023.01.19
14 신년 인터뷰 [감람원 375호]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지라 file 남서울 2023.01.26
13 사역자 새해인사 [감람원 375호] 사역자 새해인사 file 남서울 2023.02.01
Board Pagination ‹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Next ›
/ 1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