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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목자훈련

엄마와 아내로서의 일상과 병행되는 예비목자훈련이 때론 숨이 찼지만, 한 주 한 주 생겨나는 영적 근육으로 인한 즐거움은 내면의 기쁨을 주었습니다. 한 주간 주어지는 말씀에 매달리고 씨름하다 보면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편 119:103)라는 말씀이 제 안에 고백되어졌습니다. 훈련의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알아가며, 개개인의 삶에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목도하는 은혜가 있었고, 매주 듣는 강의는 제자가 되고 제자를 세우는 삶을 소망하던 저를 기억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리스도를 알아가며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 안에서 주신 사명에 순종하는 삶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훈련 이후 하나님께서 인도해 가실 내년 한 해를 기대하게 됩니다. 소중한 영적 근육이 사라지지 않도록 말씀을 묵상하고 힘을 쏟아 끈기 있게 영적 단련을 이어가야겠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르는 곳을 분별하기 원하고, 그곳에 우리 가정의 시선을 두기 소망합니다. 훈련을 여정을 완수 하도록 도와주신 기도동역자들과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훈련을 시작하며 복음 안에 있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 안에 풍성히 거하도록 기도했는데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이 제 안에 충만해지는 시간이었음에 감사합니다.



누가 복음서 강해

남서울교회에 등록하고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목장모임을 하며 교회에 적응해 갈 즈음 주일에 인사 나눌 성도님들이 없다는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 7시 반이라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남편과 함께 들을 수 있었고, 조금 부지런 해보자는 의욕을 가지고 복음서 강해를 듣게 되었습니다. 첫 시간의 서론에서 “누가복음을 파헤치는 과정은 타인이 바라보는 ‘나’가 아니라, 예수님이 바라보는 ‘나’를 알아가는 것”이라는 말씀이 참 좋았고 기대되었습니다. 저자 ‘누가’는 성경의 저자 중 유일한 이방인으로 외면받고 소외되는 사람들을 많이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 중 삭개오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예수님이 삭개오를 부르시고, 그의 집으로 들어가신 장면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 당시 타인의 시선으론 예수님이 죄인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지만, 예수님의 시선으론 구원이 임하는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찾아오심이 죄인에게 오신 것이라는 말씀의 의미를 좀 더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일 교회에서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성도님들을 알게 하심과 토요일 아침말씀을 듣는 기쁨 주셔서 감사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처음에 저는 이 책이 무엇을 다루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지만 강의를 듣고 보니 이것은 저에게 오랜 기간 교회에 출석하면서도 그저 보고 넘기던 용어들이나 행위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고 조명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는 특히 성찬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좋았는데, 성찬을 통해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념한다는 것을 그 동안 너무 피상적으로, 또는 관례적으로만 생각하고 넘겨왔다는 자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빵을 나누고 포도주를 마시는 행위가 예수님께서 자신을 희생 제물로 삼아 죽으셨다는 사실을 기념하고, 나아가 우리에게 요구되는 기독교인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실천의 의지를 다지라는 의미도 있다는 것을 간과해 온 것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이 강의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 칭의나 성화에 대해, 또한 안식일과 기도 등 많은 부분에서 그 정의와 의미를 보다 정확하고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주석을 통해 읽게 되는 말씀들이 때로는 분명 익숙한데 새롭게 다가오기도 하고, 전에는 크게 다가오지 않았던 말씀이 강하게 조명되기도 하는 경험 또한 감사했습니다. 이번 한 번으로 모든 내용을 다 소화했다고 말 할 수는 없겠지만, 이 강의를 통해 장로교가 근간으로 삼는 교리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그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어서 의미 있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도폭발 훈련

82기 1단계 때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했던 저의 30년지기 절친이 "2단계 할거지? 나처럼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이 있어!” 라고 강력하게 말한 덕분에 거룩한 부담감을 안고 83기를 시작했습니다. 2단계는 1단계와는 다른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먼저, 제가 훈련자로서 섬길 2명의 훈련생 동역자를 허락하셔서 복음을 전하는 순간마다 영적인 세 겹줄의 담대함을 경험했습니다. 또 구원이 선물이라면 받겠다고 영접기도를 하는 비신자분들의 결신, 값없이 주시는 구원의 은혜에 눈물 흘리던 확신이 없으셨던 분들의 확신과 결단은 감격이었습니다. 영생을 거절하신 분들도 계셨지만 전하는 우리가 영생의 확신을 가지고 복음을 선포할 수 있었음이 큰 기쁨이고 은혜였습니다.

지난 1단계 때 복음을 들었으나 영생의 선물을 거절했던 한 친구가 2단계를 시작하는 시점에 어려운 상황을 당했고, 절박한 순간에 하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고 많은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친구는 기도로 그 시간을 잘 넘겨왔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평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남서울교회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 친구를 보며 복음을 전한 때에 결신하지 않았다고 실망할 것이 아니며, 결신으로 이끌지 못했다고 자책할 일도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입술로 뿌린 복음의 씨앗은 하나님의 때에 열매 맺도록 하나님은 계속 일하고 계시고 반드시 구원의 역사를 써 가신다는 확신과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전달자로 쓰임 받고 있음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일 하심을 기대하는 전도자가 되겠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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